미FDA, EGFR T790M 변이 확인을 위한 혈액 기반 검사법 허가

  • 등록 2016.10.25 20: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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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스 EGFR 변이 검사 v2(cobas® EGFR Mutation Test v2)’는 최초의 비외과적 검사법으로, 조직검사가 불가능했던 EGFR+ NSCLC 환자에서 조직 샘플 채취 없이 혈액 기반으로 T790M 변이 확인 가능
EGFR T790M 변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으로, 타그리소와 같은 표적치료제를 보다 적합한 환자에게 적시에 투여할 수 있는 기회 열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혈액 기반 동반진단 검사법인 ‘코바스 EGFR변이 검사v2(cobas® EGFR Mutation Test v2)’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생체 조직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생체 검사가 어려워 T790M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비소세포폐암 환자도 혈액 검사를 통해 타그리소와 같은 표적치료의 가능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코바스 EGFR변이 검사 v2(cobas® EGFR Mutation Test v2)는 임상적으로 보여준 유효성을 토대로 FDA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비외과적 동반진단법이다. 이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의 사용 중 또는 사용 후에 질환이 진행된 전이성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T790M변이가 나타났는지의 여부를 혈액 샘플을 통해 확인하게 되며, 종양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조직 생체검사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몬테피오 메디컬 파크(Montefiore Medical Park,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의 발라즈 핼모스(Balazs Halmos) 박사는 “1차 치료에서 내성이 생긴 환자들 중에는 종양 자체가 작고 섬유화가 진행돼 딱딱해져 있거나 샘플 채취가 어려운 말단 부위에 종양이 위치한 경우가 많아, 생체 검사가 불가능한 환자가 많았다. 이번 혈액 기반 검사법의 승인은, 외과적 방법을 통해 조직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생체검사가 불가능한 환자들의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돼 표적치료의 적합성뿐만 아니라 보조치료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 부문의 앤드류 쿱 부사장(Andrew Coop, Vice President, US Medical Affairs, Oncology, AstraZeneca)은 “이번 FDA의 혈액 기반 동반진단 검사법의 승인은,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결과를 얻어야 하는 폐암 환자들이 치료 연속성과 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된 큰 진전”이라며, “타그리소와 같은 효과적인 표적치료제를 적절한 환자에게 적시에 투여할 수 있도록 혈액 기반 동반진단법의 개발과 보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세대 EGFR TKI로 치료 받은 후 질환이 진행되는 환자의 약 3분의 2가 EGFR T790M변이 발생과 관련이 있는데, 과거에는 이에 대한 치료 옵션이 제한돼 있었다. 타그리소는 EGFR TKI제제 사용 중 또는 사용 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전이성 EGFR T790M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은 유일한 표적치료제다. 타그리소는 EGFR T790M 환자에서 나타난 종양 반응률과 반응기간을 토대로 지난 2015년 11월 미국 FDA의 신속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 적응증에 대한 허가 유지는 3상 임상시험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본 내용은 아직 국내에서 허가되지 않은 Tagrisso(Osimertinib) ctDNA 검사법과 관련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슈 코바스 EGFR 변이 검사 v2 (cobas® EGFR Mutation Test v2)는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이며, 현재 한국에서는 cobas® EGFR Mutation Test v1등을 사용한 조직을 통한 검사법만 허가/사용 되고 있습니다.


> 혈액 기반 동반진단 검사 ‘코바스 EGFR변이 검사v2’(cobas® EGFR Mutation Test v2)에 대하여

혈액 기반 동반진단 검사법인 ‘코바스 EGFR변이 검사v2’(cobas® EGFR Mutation Test v2)는 질환이 진행되는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T790M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혈액과 조직 샘플에서 검출한 EGFR T790M 변이의 전반적인 검출 비율은 대략 일치하지만, 검사 결과의 차이는 종양의 이종성 또는 분열의 이질성과 같은 생물학적 요인과 기술적 분석방법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혈액 기반 검사에서 T790M 변이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T790M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조직 생체검사가 가능한 환자의 경우 조직 기반의 검사를 통해 T790M 변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T790M 변이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기반 검사는 다수의 타그리소 개발 임상(Phase I/II AURA trials) 연구에 사용되었다.


> 비소세포성폐암에 대하여 

폐암은 전체 암 사망 원인 중 1/3을 차지하며, 성별에 관계없이 사망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이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환자 수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은 수치다.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은 유럽의 경우, 전체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중 10-15%, 아시아의 경우 30~40%에 달한다. 이들 환자는 특히 최근에 사용되고 있는 종양 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경로에 신호를 보내는 세포를 차단하는 역할의 EGFR-TKI 요법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종양의 대부분은 이러한 치료법에 대해 내성이 생겨 질환이 진행된다. 승인 받은 EGFR-TKI 치료제인 게피티닙(gefitinib), 엘로티닙(erlotinib)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2/3 가량에서 2 차 변이, T790M로 인해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 타그리소(Tagrisso)에 대하여

타그리소는 80mg은 1일 1회 투여 정제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시험관 비임상 연구 결과에 의하면, 타그리소는 돌연변이 EGFR의 인산화 과정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는 EGFRm과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세포들에 비해 정상형 EGFR 세포주에서는 낮은 효과를 보인다.


>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항암사업에 대하여

항암분야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뿌리 깊은 전통을 가진 치료분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여섯 번째 성장플랫폼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목표는 항암치료 의패러다임을 재해석함으로써 환자를 돕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뿌리 뽑는 것으로, 향후 2020년까지 여섯가지의 신규 항암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광범위한 차세대약품 파이프라인은 난소암, 폐암, 유방암 및 혈액암의 4가지 질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해당 질병들은 면역항암제, 암의 유전적요인과 내성, DNA 손상복구 및 항체-약물결합체 등 4가지 주요기반을 바탕으로 표적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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