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세포 분열·성장 조절하는 CDK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 세포의 증식을 막는 새로운 기전
기존 치료제 단독 사용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2배 연장 및 유의미한 종양 축소 효과 보여3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이 11월 23일(수)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IBRANCE®, 성분명 팔보시클립)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 임상결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입랜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CDK)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2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다.

입랜스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경 후 여성의 일차 내분비 요법으로서 레트로졸(letrozole) 병용 또는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에서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 병용요법으로 시판 승인 받았다 .

▲ 이수현 이사
질환 소개 세션을 맡은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 의학부 이수현 이사는 “전이성 유방암은 다른 4기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존기간은 길지만, 오랜 항암 화학요법 치료에 따른 누적독성과 부작용 때문에 환자의 고충이 크다”며 “특히 전체 유방암의 66%를 차지하는 HR+/HER2- 환자군은 지난 십 수년간 1차 치료제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 AI)나 항암 화학요법 외에 새로운 치료의 진전이 없었던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건의 입랜스 허가 임상시험을 비롯해 여러 건의 입랜스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주요 임상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 임석아 교수
폐경후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서 입랜스/레트로졸 병용 투여군 및 레트로졸 단독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을 비교한 PALOMA-1 연구 결과, 입랜스/레트로졸 병용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이 20.2개월로 레트로졸 단독 투여군의 10.2개월 대비 2배 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다(p=0.0004).

종양 축소 등 치료에 따른 질병 반응을 측정하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도 입랜스와 레트로졸 병용군은 측정 가능한 질병군에서 55%의 ORR을 기록해 레트로졸 단독 투여군 ORR 39%보다 높게 나타났다(p=0.047)3.

동일한 조건에서 폐경후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한 PALOMA-2 연구 결과에서는 입랜스/레트로졸 병용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24.8개월, 레트로졸 단독 투여군은 14.5개월로 나타나(HR=0.58; 0.46-0.72, p<0.001) , 해당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이 2년을 넘어선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로 인정받았다 .

폐경 전/후 내분비 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521명을 대상으로 한 PALOMA-3 임상에서는 입랜스/풀베스트란트와 위약/풀베스트란트 병용투여군의 PFS 중간값을 비교했다. 전체 환자군에서 입랜스 병용군의 PFS 중간값은 9.5개월, 위약군은 4.6개월로 차이를 보였다(p<0.0001).

폐경 전후 비교시, 폐경 전 환자에서 입랜스 병용군의 PFS 중간값은 9.5개월 위약군은 5.6개월을 기록했으며(p<0.013), 폐경 후 환자에서는 입랜스 병용군의 PFS 중간값이 9.9 개월, 위약군이 3.9개월로 나타났다(p<0.0001) . 또한, 환자 증상 보고 결과(PRO)를 활용한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 분석 결과, 입랜스 병용군은 위약군 대비 global QoL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p=0.0313) . 본 연구에는 한국인 환자도 참여해 임상적 의의를 더했다.

임석아 교수는 “이 같은 치료 성과는 조기 유방암이 아닌, 폐나 뼈 등 다른 신체부위에 종양이 전이된 4기 유방암에서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1”며 “호르몬 치료에 입랜스를 더한 병용요법은 호르몬 치료 단독에 비해 항함 화학요법을 시작하는 시기를 2배 이상 지연시키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서구 국가에 비해 유방암 발병 연령이 상대적으로 젊은 국내 환자들이 가정과 사회생활 유지에 필요한 신체, 정서적 기능 및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랜스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지난 2013년 획기적 치료제 지정, 2015년 우선심사 및 신속승인으로 미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었고2,3 , 국내에는 지난 8월 29일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전이성 유방암 1차, 2차 치료제로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아 출시되었다 .


한국화이자제약은 글로벌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화이자 그룹의 한국법인이다. 면역&염증, 심혈관&대사, 암, 백신, 신경과학&통증, 바이오시밀러&희귀질환 등 주요 핵심 R&D 분야와 관련된 혁신적인 치료제 및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고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업계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으며, 국민 건강 증진과 국내 의약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시험유치∙ R&D 전문가 양성∙ 기술력 및 정보 공유∙ 전략적 제휴 노력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국내 R&D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끊임없이 기여하고 있다.
또한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더불어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조손가정 행복만들기 캠페인’, ‘화이자 의학상’, ‘헬시에이징(Healthy Ageing)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www.pfizer.co.kr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는 전세계 암 환자들의 혁신적인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활발한 신약 개발 활동과 전세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단체 및 관계당국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차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는 다양한 암종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며 전세계 항암제 시장의 혁신 및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화이자의 혁신적 항암제들은 전세계적으로 임상적 중요성과 우수한 치료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 한국 시장에는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제 수텐과 최초의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표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잴코리를 비롯해, 유방암 치료제 아로마신,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 인라이타 등을 국내에 출시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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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의약도서관 의약품 상세정보 입랜스 75,100,125mg 효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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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Harbeck N, Iyer S, Turner N, et al. Quality of Life With Palbociclib Plus Fulvestrant in Previously Treated Hormone
Receptor–Positive, HER2-Negative Metastatic Breast Cancer: Patient-Reported Outcomes From the PALOMA-3 Trial. Annals of Oncology Advance Access 2016 Mar 30.
10 Key Milestones in the History & Development of Ibrance(palbociclib) in Breast Cancer, as of April 2016.
11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의약도서관 의약품 상세정보 입랜스 125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