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출범

  • 등록 2019.02.14 23: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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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우병 및 희귀혈액질환 치료 포트폴리오 국내 시장 도입 계획
-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알프로릭스® 연내 시판 준비 돌입




사노피(Sanofi)는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의 한국사업부(대표 박희경)가 희귀혈액질환 사업부(rare blood disorder franchise)를 출범한다고 2월 14일 밝혔다. 



사노피는 2018년 1월 혈우병 및 희귀혈액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에 특화된 바이오버라티브(Bioverativ)와 아블링스(Ablynx) 를 인수했으며, 앨라일람(Alnylam Pharmaceuticals)으로부터 혈우병 A∙B 치료제인 피투시란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사노피 젠자임은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를 신설하여, 국내 시장에 혈우병을 비롯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희귀혈액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되었다.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올해 반감기 연장 혈우병A 치료제 엘록테이트®(혈액응고인자VIII-Fc융합단백, 에프모록토코그알파)와 반감기 연장 혈우병B 치료제 알프로릭스®(혈액응고인자IX Fc융합단백,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의 시판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연내 선보일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201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2017년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10월 5일 바이오버라티브의 혈우병 치료제 국내 판권을 보유한 한국UCB제약과의 양도양수절차를 거쳐, 2019년 2월 1일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고시가 완료됐다. 

Fc 융합단백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는 인체의 자연적인 경로를 이용하여 혈류 내 혈액응고인자의 지속 시간을 늘려 투약 간격의 연장 및 투여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치료제다. 일상적 예방요법 시 권장 투여 용량은 엘록테이트는 3~5일 간격으로 1회 50 IU/kg, 알프로릭스는 주 1회 50 IU/kg 또는 10-14일 간격으로 1회 100 IU/kg이다.      



사노피 젠자임 박희경 대표는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엘록테이트®와 알프로릭스®를 필두로 국내 희귀혈액질환 치료 개선과 환자들의 긍정적인 삶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부 출범으로 사노피는 새 혈우병 및 혈액질환 치료 옵션 확보는 물론 기존에 보유한 혈우병 치료후보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희귀혈액질환 사업부는 한랭응집소질환(Cold Agglutinin Disease), 겸상적혈구질환(Sickle Cell Disease), 베타지중해빈혈(β-Thalassemia), 후천적 혈전성 혈소판감소증 자반증(acquired Thrombotic Thrombocytopenic Purpura) 치료제 등 희귀혈액질환에 대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 혈우병에 대하여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의 결핍으로 인한 출혈성 질환이다. 2017년 기준 국내 환자는 2,398명이다. 이중 혈액응고인자 제 8인자가 결핍된 혈우병A 환자가 1,687명(70.4%)으로 가장 많으며, 혈액응고인자 9인자가 결핍된 혈우병B 환자는 417명(17.4%)이다. 응고인자 수치에 따라 중등, 중등증, 경증으로 분류한다. 혈우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관절병증으로, 혈우병A환자의 58.4%, 혈우병B 환자의 37.4%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갖고 있다. 세계혈우연맹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막기 위한 예방적 치료를 추천하고 있다. 




* 엘록테이트®(성분명: 혈액응고인자VIII-Fc융합단백, 에프모록토코그알파)와 알프로릭스®(성분명: 혈액응고인자IX Fc융합단백,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에 대하여



엘록테이트®는 반감기 연장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며, 알프로릭스®는 반감기 연장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B 치료제다. Fc융합단백 기술로 신체 내 자연적인 경로를 통해 반감기를 연장했다. 두 치료제는 2014년 FDA 승인을 받았다. 또한 미국에서 4년 이상 임상에서 사용되었으며, 3,6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처방되었다. 알프로릭스®는 2017년 5월 25일, 엘록테이트®는 2017년 8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일상적 예방요법 시 권장 투여 용량은 엘록테이트는 3~5일 간격으로 1회 50 IU/kg, 알프로릭스는 주 1회 50 IU/kg 또는 10-14일 간격으로 1회 100 IU/kg이다.



사노피(Sanofi)그룹에 대하여 


사노피는 인류가 당면한 건강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과 통증 및 고통을 경감시키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수의 희귀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수백만의 만성질환 환자 모두를 위해 일하고 있다.

전세계 100개국 10만여 직원과 함께 사노피는 과학적 혁신을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구현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sanof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ferences
1 FDA. Eloctate Prescribing information
2 FDA. Alprolix Prescribing information
3 엘록테이트 제품설명서
4 알프로릭스 제품설명서
5 보건복지부고시제2019-20호. 2019. 01. 30.
6 한국혈우재단. 2017 혈우병백서
7 박영실. 혈우병약물치료의최신지견. J Korean Med Assoc 2009; 52(12): 1201 - 1206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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