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신임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2020.12.09 01:30:35

2020. 12. 7.


권덕철 신임 장관 후보자는 정통 관료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 의료계와는 지난 2014년 원격의료 저지를 위한 투쟁 당시 보건복지부 대표로서 대한의사협회와의 협상과 소통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 

권 후보자가 의료계를 존중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의 자세로 9·4 의정합의의 충실한 이행과 코로나19 대응 민관협력에 나선다면 의료계와 정부는 국민건강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는 진정한 협치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의료계와 큰 갈등을 빚었던 한 해가 저무는 이 시점에서 신임 장관의 임명이 새로운 의정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2020. 12. 7.
대한의사협회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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