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세계 암의 날’ 맞아 ‘암 지속 혁신 지표’ 발표

2015.02.04 14:18:49

“암 치료의 가치는 어떻게 진일보하고 있는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항암사업부가 주도하는 국제협력네트워크인 PACE(Patient Access to Cancer Care Excellence)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암 지속 혁신 지표(Continuous Innovation Indicator, CII)’를 발표했다. 

‘암 지속 혁신 지표’는 암 치료의 진전 정도를 측정하는 세계 최초의 증거기반 맞춤형 온라인 측정법이다. 일차적으로 12개의 암 종에서 지속적인 혁신이 가져온 치료진전 정도를 측정했다.   

‘암 지속 혁신 지표’는 3단계의 과정을 통해 암 치료의 진전을 정량화 한다. 암 치료와 관련된 수 천 개의 임상시험 기록, 메타분석, 관찰연구, 문헌 등과 같은 권위있고 출간된 자료를 훈련된 분석가들이 수집 및 분석해 지표화 하고, 각 지표에 우선순위와 가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해, 최종적으로 암 치료 진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E-score(Evidence Scores)’를 산출하는 것이다. 

‘E-score’는 생존 예상치를 수량화한 절대치가 아닌 시간의 흐름 및 지역 간에 따른 암 치료의 변화를 추적한다. 예를 들어, 몇 개의 치료제가 도입 후 비효과적이라고 판단되었는지 또는 특정 국가나 지역이 새로운 치료제를 승인했는 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암 지속 혁신 지표’는 항암치료의 진전 및 암 치료에 있어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시각화하여, 정책결정자, 보건의료정책 전문가 및 환자들이 암 치료 가치가 어떻게 진전되어 왔는지 보다 잘 이해하게 하고, 암과 관련된 정책적인 변화가 암 치료 혁신의 속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라이 릴리 존 렉라이터 회장은 “수 십 년간 암 치료가 대대적인 진보를 이룩한 이유는 하나의 발견이 또 다른 발견으로 이어지는 지속적 혁신에 기반한 것” 라며 “이러한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서는, 지속적 혁신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먼저 현재까지의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그리고 현재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암 지속 혁신 지표’는 일라이 릴리 PACE팀과 미국 리서치 기관의 2년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일차적으로 위, 유방, 결장, 자궁내막, 신장, 간, 폐, 췌장, 전립선, 피부(흑색종), 직장, 고환을 포함한 12개 암 종의 치료 진전을 객관적으로 측정했으며, 2015년 1분기 중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올 초 eCANCER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발표 논문 및 PACE 암 지속 혁신 지표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PACE는 릴리 항암제사업부가 주도하는 세계적인 협력 체계로, 새로운 약물이 빠르게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공공 정책과 보건 의료 결정을 돕고, 암 치료제가 환자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며, 가장 효과적인 암 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향상을 증진시키고자 설립됐다. 

PACE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브라질 등에서 환자 및 환자단체, 보험자, 정책 입안자, 의료진, 일반 대중, 연구자 및 정치인과 같은 핵심적인 항암 분야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고 있다. PACE와 PACE 암 인식 지수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www.pacenetwo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유순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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