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서울에 마약류감시원 직업체험하는 마약감시센터 개소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참여형 교육, 홍보로 마약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배워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어린이들이 마약 감시원 체험을 통해 마약류 의약품 관리 체계와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 올바른 의약품 사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진 ‘키자니아*(송파구 잠실 소재) 마약감시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로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여 어린이가 90여 개의 직업을 현실감 있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음
키자니아 내 마약감시센터는 우리나라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효과적인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과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약감시센터의 체험은 어린이들이 마약류 감시원이 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오남용 의심 정보를 확인한 뒤 약국으로 출동해 마약류 의약품이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어린이들의 재미, 탐구심, 호기심을 함께 자극하는 교육 과정이다.
마약감시센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의 위험성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기능을 이해하고, 아울러 팀을 이뤄 마약류 의약품이 보관된 이중금고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마약감시센터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성취감과 자부심을 높여줄 수 있는 ‘명예 마약류 감시원증’을 현장에서 발급해 소중한 추억으로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최근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 키자니아 마약감시센터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마약의 위험성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미래 기둥인 우리 어린이들이 익숙한 교실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참여형 직업 체험을 하면서 ‘마약은 호기심도 갖지 않아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반드시 배웠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소한 키자니아 마약감시센터와 같이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맞춤형으로 마약류 오남용과 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오래 되새길 수 있는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발·고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