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의대 이양원 교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관련 최신 임상데이터 발표

  • 등록 2015.04.27 12: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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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아보다트® 12주부터 더 빠르고 우수한 모발 수 증가효과 보여"



최근 비의학적 탈모 치료법 및 제품이 난무하여 올바른 탈모 치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남성형 탈모치료제 옵션인 '경구제' 관련 글로벌 임상데이터가 발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임이석)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양원 건국의대 피부과 교수는 경구용 탈모치료제로 처방되는 5알파환원효소억제제의 최신 동향 및 치료제 간의 비교 임상데이터를 소개했다. 

현재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허가된 5알파환원효소억제제로는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와 피나스티리드 1mg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이양원 교수는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1mg, 위약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다국적 임상시험결과에서 두타스테리드 0.5mg을 복용한 그룹이 남성형 탈모의 모발 수 증가에서 12, 24주째 위약군 및 다른 치료군 대비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타이완, 타이, 아르헨티나, 칠레, 맥시코, 페루, 필리핀, 러시아 9개국 39개 기관에서 917명의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평가는 모발의 성장, 모발 굵기 및 성모의 수, 연구자 및 패널 사진 평가, 환자평가 등 다각도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는 12주부터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모발수가 더 많이 증가하는 빠른 효과를 보였다. 또한 24주째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우수한 모발수 증가 효과 및 모발 굵기 증가 효과를 보였다. 

그 외에도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군은 중립적이고 공정한 피부과 전문의들이 패널로 참여한 사진평가에서도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4주째 앞머리(앞이마)에서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부작용을 비교했을 때는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군과 피나스테리드 1mg군 모두 임상시험에서 비교적 내약성이 우수하였으며, 보고된 부작용의 대부분이 치료제군 간에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양원 교수는 "두타스테리드의 경우 0.02mg, 0.1mg, 0.5mg 그룹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용량이 증가한다고 해서 부작용이 더 증가하지는 않았다."며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가 빠른 효과를 기대하는 남성형 탈모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보다트는 지난해 9월부터 적응증 연령이 확대 승인되어, 만 18세~50세의 남성형 탈모 치료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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