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대응팀과 협의를 통해 촘촘하고 선제적인 방역대책 실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민관 합동 즉각대응팀(팀장 김우주)은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감염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4번째 환자로 인한 병원내 감염이 진정 국면으로 진입하였으나, 병원내 이동범위가 넓은 137번째 환자, 의료인인 138번째 환자의 추가 발생과 14번째 환자의 응급실 주변 구역 이동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6월 13일 민관 합동의 즉각대응팀이 병원으로 투입되었고, 우선적으로 병원 부분폐쇄 등 긴급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새로운 환자발생에 따라 병원 내부 환자․직원들의 재감염 가능성과 병원외부로 나간 외래환자․방문객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추가 확산 가능성을 강력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
금번 대책은 민관합동대책 TF 즉각대응팀 삼성병원팀(팀장 :송영구)과 협의하에 마련된 개선사항을 중심으로 수립되었으며, 새로운 감염 확산이 야기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관리를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삼성서울병원내 방역조치를 총괄지휘할 특별방역단(단장 :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을 구성, 현지에 급파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감염환자의 접촉자 범위를 최대한 넓게 선정, 발굴하는 등강력한 접촉자 관리를 실시
○ 접촉자 설정 원칙을 간접 접촉이더라도 동일 병실 이외에 병동까지 확대하는 등 접촉자 관리대상을 대폭 확대
- 137번 환자에 대하여 기존의 원칙에 의한 자가격리자(280여명)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 1,195명의 자가격리자를 포함, 총 3천여명의 접촉자를 선정
- 이들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1대1 매칭 관리 이외에도 건강보험공단 콜센터를 통한 별도 모니터링 실시
○ 14번 환자가 노출된 5.27~29일 및 137번 환자가 노출된 6.2~10일 외래방문자 전원(5만여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 실시
- 호흡기증상이나 발열증상이 있는지 문자메시지 전송 및 증상여부 전화 조사 실시
> 삼성서울병원 내의 환자․직원 등의 추가감염을 원천 차단
○ 삼성서울병원 직원중 발열․호흡기질환 등 유증상 직원, 확진환자 병동의 의료진, 접촉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유전자검사 실시
○ 입원환자 중 중증폐렴환자 및 호흡기질환 유증상자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하며, 퇴원환자는 능동감시로 관리
- 다른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는 직원과 마찬가지로 일일 발열 감시 등 증상여부를 매일 점검
○ 이동형 음압기 도입, 전실(이중차단문) 설치를 즉시 시행하며, 확진자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이동 경로 및 구역 등을 재점검하여 병동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 실시, 이행상황을 매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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