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동형 음압기 설치 착수

  • 등록 2015.06.19 15: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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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인해 고통 받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음압 격리병실 설치에 관하여 조치사항을 말씀드립니다. 

삼성서울병원은 금일 중으로 국가지정 격리병원에 설치되어 있는 음압 격리병상과 동일한 수준의 공조시설 및 전실(前室)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합니다. 

이를 위하여 이동형 음압기 25대를 국립의료원 등으로부터 긴급 조달하여 메르스 환자 격리병실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병동입구에 전실 용도의 격벽을 설치하여 메르스 병동의 공기흐름을 조절하게 됩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폐렴 등 증상이 심한 환자들을 위해 음압유지가 가능한 병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이동형 음압기 및 전실 설치공사를 통하여 보다 강력한 음압 격리병실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모든 메르스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메르스 확산이 종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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