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풀베스트란트, 폐경 후 ER 양성 진행성 유방암 1차 치료에서 표준요법 대비 유의한 생존 연장

  • 등록 2015.09.17 23: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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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연구 최신 결과, 아나스트로졸 대비 전체생존(OS) 중앙값 약 6개월 연장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직접비교(head-to-head) 2상 임상 결과, 지난 15년간 사용되어온 표준요법보다 유의미한 생존 이점 확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길항제인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가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strogen receptor positive, ER+)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기존 표준치료제 대비 유의한 생존 혜택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폐경 후의 ER+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인 FIRST 연구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풀베스트란트 500 mg은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아나스트로졸(anastrozole)보다 생존 이점이 더 높았으며, 이 결과는 암 관련 주요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게재되었다.


이번 FIRST 연구의 핵심 데이터에 따르면, 풀베스트란트는 아나스트로졸 대비 사망 위험을 30% 감소 시켰다(hazard ratio 0.70 [95% confidence interval 0.50-0.98; p=0.04]). 평균 48.8개월의 추적 기간 동안 관찰된 풀베스트란트와 아나스트로졸의 전체생존 중간값은 각각 54.1개월과 48.4개월로, 풀베스트란트 치료군에서 5.7개월 더 길었다. 이번 연구에는 전세계 9개국 62개 센터에서 205명의 환자 데이터가 포함되었다.


FIRST 연구의 주도연구자이자 영국 노팅험대학의 외과교수인 존 로버슨(John Robertson)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내분비적 치료법(아나스트로졸)이 생존율 개선을 보인 이후, 전이성 유방암 분야에서 15년만에 나타난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또한, 호르몬 단독요법으로는 최초로 현재 표준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3세대 아로마타제 억제제 보다 우월한 생존 혜택을 확인한 연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풀베스트란트는 사전정의된 하위분석 결과에서 일관적인 치료 혜택을 보여주고 있으며, 안전성 및 내약성 측면에서도 이전 연구결과와 유사한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FIRST 연구의 1차 분석에서 나타난 주요 이상반응은 뼈의 통증(13.9%), 오심(10.9 %), 관절통(9.9 %), 변비(9.9 %), 구토 (8.9%), 호흡 곤란(8.9 %) 등 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의약개발부의 종양학 책임자인 안트완 이베르(Antoine Yver) 박사는 “FIRST 연구는 ER+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풀베스트란트의 1차 단독요법, 또는 다양한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연구들 중 가장 최신 결과이다. 이러한 여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표준치료 요법을 뛰어넘는 우수한 생존율을 증명했다는 것은 매우 기대되는 성과이며, 앞으로 FALCON 3상 연구에서도 풀베스트란트의 새로운 잠재적 가능성을 계속해서 입증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FIRST 연구는 205명의 폐경 후 ER 양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풀베스트란트 500 mg(0, 14, 28일 및 이후 매 28일에 근육내 주사 투여) 또는 아나스트로졸 1 mg(매일 1회 경구 투여)을 투약한 오픈라벨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1차 단독요법으로써 풀베스트란트의 잠재성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FALCON(Fulvestrant and AnastrozoLe COmpared in hormonal therapy Naïve advanced breast cancer) 연구(NCT01602380)를 통해 추가적으로 증명될 것이다. FALCON 연구는 내분비적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풀베스트란트와 아나스트로졸의 효과를 평가하는 이중맹검 3상 임상연구이다.


* 파슬로덱스® 500 mg은 국내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의 폐경기 이후 여성으로서 항에스트로겐 투여 후 질병이 재발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허가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파슬로덱스의 제품설명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FIRST(FulvestrantfIRst-line Study comparing endocrine Treatments)연구는 풀베스트란트 500 mg(0, 14, 28일 및 이후 매 28일에 근육내 주사투여)과 아나스트로졸 1 mg(매일 1회 경구투여)의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2상 임상시험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는 진행된 질환의 치료를 위해 내분비적 치료를 받은적이 없으며, 발병초기에 시행된 내분비적 치료는 연구무작위 배정이 허가되기 12개월전에 모두 종료된 상태였다.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은, 24주 이후 객관적 반응(objective response)이나 안정적 질환(stable disease) 상태를 경험하는 환자의 비율로 정의된 임상이점비율(clinical benefit rate, CBR)이었다. 2차 평가기준에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 질환 진행까지의 시간(time to progression, TTP), 반응기간 및 임상적 이점의 지속기간 등이 포함되었다.

이전에 발표된 FIRST 연구의 1차 분석에서는, 풀베스트란트는 임상적 이점비율(CBR)에서 아나스트로졸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질환 진행까지의 시간(TTP)은 아나스트로졸보다 유의하게 긴 것으로 확인되었다(파슬로덱스 23.4개월, 아나스트로졸 13.1개월, HR 0.66; 95% CI 0.47, 0.92; p=0.010).3


파슬로덱스® 500mg은 재발성이거나 보조적 항에스트로겐 치료후, 또는 에스트로겐치료중 질환이 진행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의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유방암을 가진 폐경후 여성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되었다. 파슬로덱스®는 대표적인 호르몬치료제로,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저하하거나 차단함으로써 그 기능을 하향 조정시켜 결국 종양성장을 야기하는  ER 신호체계를 교란시킨다.4


파슬로덱스® 안전성정보

파슬로덱스®는 약물 또는 구성요소에 과민반응하는 환자에게 금지되어 있으며, 임신 중이거나 수유기인 여성, 중증 간장애환자에게 권장되지 않는다.4혈관부종 및 두드러기와 같은 과민반응과 파슬로덱스®와의 연관성이 보고되어 왔다.


파슬로덱스®는 근육내 주사되기 때문에, 출혈이 쉽게 일어나거나 혈소판감소증 또는 항응고제를 투약한 환자에게 투약될 때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파슬로덱스®는 주로 간에서 대사된다. 중증도 이상의 간장애 환자(Child-Pugh Class C)에서의 파슬로덱스® 사용은 아직 평가되지 않았다.


파슬로덱스®는 임신한 여성에게 투약시 태아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임산부는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경고받아야 하며, 파슬로덱스® 치료 중 임신은 피해야 한다.


파슬로덱스®와 관련하여 보고된 가장 빈번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발진, 무기력증, 메스꺼움, 간효소 (ALT, AST, ALP) 증가 등 이었다.4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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