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연령층의 독감백신, 일반독감백신 대비 면역증강백신의 잠재적인 임상 및 경제적 이점 증명

  • 등록 2015.11.03 23: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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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관련 감염, 입원, 사망 건 수 모두 감소

65세 이상 고연령층에는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을 나머지 연령층에는 4가 독감백신을 사용한 경우와, 모든 연령층에 4가, 3가 독감 백신(QIV, TIV)을 사용한 경우 비교 
직간접 의료비와 생산성 영향을 포함한 총비용 최대 9억3400만 달러까지 절감1
 
계절성 독감 예방 접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백신들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고연령층에는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djuvanted trivalent inactivated influenza vaccine)을 접종하는 것이 임상적∙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나왔다1
 
뉴질랜드의 의학 학술지인 '감염병과 치료(Infectious Diseases and Therapy)'는 65세 이상 고연령층에게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을 접종하는 것이 일반 3가 독감 백신(trivalent inactivated influenza vaccine) 및 4가 독감 백신(quadrivalent inactivated influenza vaccine)을 접종하는 것보다 임상적인 측면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이득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1
 
이번 연구는 미국인 중, 고연령층에 있어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과 일반 3가 독감 백신(TIV), 4가 독감 백신(QIV)의 효능 및 경제성 평가를 위해 착수됐으며, (1)65세 이상에는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을 접종하고, 그 외 연령에는 4가 독감 백신(QIV)을 주사, (2)모든 연령에 4가 독감 백신(QIV)을 주사, (3)모든 연령에 일반 3가 독감 백신(TIV)을 주사하는 세 집단으로 분류해 진행하였다. 또한, 독감이 유행하는 정도를 계절별로 낮음, 평균, 높음으로 분류하고 백신 매치 비율을 낮음, 평균, 높음으로 나누어 각각 대응시켜 총 9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비교작업을 수행하였다1
 
또한 이번 연구는 첫째, 미국 인구의 백신 접종률(47.1%)을 감안하고2, 둘째, 유행하는 모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백신(aTIV)이 함유되지 않은 일반 백신(non-adjuvanted vaccines)보다 65세 이상에서 25% 더 효과적이며, 셋째, 면역증강제가 함유되지 않은 일반 백신(non-adjuvanted vaccines)의 효능이 미스 매치(mismatched) 된 B형 바이러스 대비 매치된 B형 바이러스에서 35% 더 좋다는 가정하에 진행되었다1
 
그 결과 위의 세 집단 중, 65세 이상 고연령층에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을 접종한 경우(1)가 모든 연령층에 4가 독감 백신(QIV)만을 주사한 집단(2)에 비해 독감 감염은 최대 1,329,200건, 입원은 최대 43,674건, 사망은 최대 11,320건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1. 이러한 임상적 결과는 환자의 삶의 질 수준을 반영한 건강수명인 ‘질보정수명’(Quality Adjusted Life Years, 이하 QALY)에 상응한 증가(3,003-94,084)를 통해 나타났다. 더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최대 9억3400만 달러까지 의료비 비용절감 효과를 보였다1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을 일반 3가 독감 백신(TIV)만을 주사한 집단(3)과 비교했을 때도  전반적으로 높은 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다. 고연령층의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 접종의 전체 비용이 일반 3가 독감 백신 접종(TIV)보다 더 컸던 경우에도 '질보정수명’(QALY)을 고려한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의 증분 비용은 평균적 매치 시나리오에서9,980 달러, 높은 매치 시나리오에서 28,800 달러로 양호했다1
 
독감은 소아, 노년층,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1,3 특히 독감 관련된 합병증에 대한 위험은 연령이 높을 수록 증가해3 65세 이상 고연령층의 경우 독감으로 인한 입원률이 높으며1,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최대 90%는 이 연령층에서 발생한다4. 독감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역시 65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64%로 적지 않은 편이다6. 또한 고연령층의 독감으로 인한 입원은 일상활동에서의 장애로 발전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면 사회에 끼치는 영향도 커 독감을 앓은 후의 치명적인 장애가 이 연령 집단이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로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1,4,5


<그래프 1> (1) 65세 이상에는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aTIV)을 접종, 그 외 연령에는 4가 독감 백신(QIV)을 주사한 집단과 (2)모든 연령에 4가 독감 백신(QIV)을 주사한 집단 그리고 (3)모든 연령에 일반 3가 독감 백신(TIV)을 주사한 세 집단의 입원률 9가지 시나리오에 대응시켜 비교한 결과1
 
한편 국내에서 65세에게 허가된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독감 백신으로는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및 ‘반트플루’ 가 있으며7 플루아드는 올해부터 노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포함되어8 전국 보건소와 만 5천여 개의 지정된 병•의원에서 11월 중순까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됐다9.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하여
2015년 7월 31일 호주 제약회사인 CSL기업이 노바티스의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부를 인수하였다. 노바티스 그룹에 속해 있던 인플루엔자 백신 사업부는 현재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백신(NVS Influenza Vaccines)으로 불린다.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백신은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용성 및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공중보건 발전에 힘쓰고 있다.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백신은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연구, 개발, 제조 및 유통에 있어서 세계 선도주자이며 정부기관 및 인플루엔자 예방 사업 유관 기관들에게 최선의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References
1. Mullikin M. Litjen T. Jansen J. et al A Novel Dynamic Model for Health Economic Analysis of Influenza Vaccination in the Elderly
2. Flu Vaccination Coverage United States, 2014-15 Influenza Season
3. Menec VH, Black C, MacWilliam L, Aoki FY. The impact of influenza-associated respiratory illnesses on hospitalizations, physician visits, emergency room visits, and mortality. Can J Public Health Rev Can Sante´ Publique. 2003;94:59–63.
4. Monto AS, Ansaldi F, Aspinall R, et al. Influenza control in the 21st century: optimizing protection of older adults. Vaccine. 2009;27:5043–53.
5. McElhaney JE, Zhou X, Talbot HK, et al. The unmet need in the elderly: how immunosenescence, CMV infection, co-morbidities and frailty are a challenge for the development of more effective influenza vaccines. Vaccine. 2012;30:2060–7.
6. The Annual Impact of seasonal influenza in the U.S: Measuring disease burden and costs
7. 식약처_백신 허가 현황 2012 04
8. 노바티스 인플루엔자 백신 9월 21일 보도자료: 65세 이상 고연령층 전용 독감예방 백신 플루아드, 내달 1일부터 무료 접종 가능해진다!
9.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9월 3일 보도자료: 어르신 겨울건강을 위한 맞춤 복지 10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가까워집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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