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 의과대학 함께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은 ‘2015 KU·BT Research Festival:Future Health Technology’를 11월3일(화) 오후 1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들이 함께 모여서 BT(Bio Technology)와 HT(Health Technology) 분야에서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의 핵심추진 사업인, 융복합 연구를 통한 의료산업화 프로젝트 ‘KU-MAGIC’의 4가지 핵심 테마 ‘바이러스 및 감염병’, ‘스마트 에이징’, ‘미래형 의료기기’, ‘맞춤형 의료’로 세션을 구성해 일관성 있는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개회사에서 “고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통해 의료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등 보건의료 기술 산업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학제간 소통과 융합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대학의 패러다임은 연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내는 것에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KU-MAGIC 프로젝트에 아낌없는 투자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강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이 ‘HT와 BT의 융합‘ 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post-IT시대의 아이콘인 의료산업화는 자연과학 뿐 아니라 인문사회학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의 융복합이 필요하다”며 학제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김준 생명과학단장은 ‘2016년도 기초연구 개발을 위한 한국연구재단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연구재단 과제로 선정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과 절차를 소개하며 연구역량이 우수한 고려대학교 연구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융합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융합연구에 대한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팁”을 제시한 두 특강은 향후 학제간 융합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해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각 단과대학 연구자 및 학생들도 참여하여 BT와 HT 전 분야를 망라해 포스터를 게시했고, 서면평가와 포스터 내용에 대한 현장평가를 통해 23건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작년 130건에 비해 33% 증가한 170건의 포스터가 접수되어, 여느 때 보다 큰 호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