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고령친화•장애인 복지 박람회, 총 3만명 다녀간 가운데 지난 7일 성황리 폐막
해외바이어 100여명 참여한 수출상담회, 국내 중소•중견 업체의 수출판로 개척 기대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 ‘SENDEX(센덱스) 2015'가 지난 5일부터 3일간 3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SENDEX는 100세 시대 준비와 장애인 복지를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국내 대표 고령친화•장애인 복지 박람회로 2008년 이래 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우수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다.

웰에이징 시대와 노후 준비를 위한 ‘2015 스마트 에이징 엑스포’와 보조공학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인 ‘2015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 및 심포지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명성에 걸맞게 총 220여개 업체 550여 부스가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엘에스씨, 대안의료기, 윤택이엔지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중견•중소 브랜드가 참가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고령친화 복지용품부터 장애인의 자활을 돕는 보조공학기기 1,000여점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용품뿐만 아니라 건강, 노후자금관리 등 적극적으로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신 상품과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국내 유일의 보조공학전시회인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 및 심포지엄도 약 2,000명의 국내외 특수교육 및 보조공학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 장애인들의 ‘자립•자활’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별 특수교육 사례와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하는 메인 심포지엄과 한국재활복지공학회가 주최하는 심포지엄 내 추계학술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한 노인생애 체험관, 중장년 ∙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 등 일반 관람객이 직접 경험해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부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실버패션쇼, 어르신공연단,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 등 시니어들이 준비한 이색적인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대한노인회가 주최한 실버패션쇼는 젊은 모델 못지 않은 시니어 모델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시회를 둘러본 한 시니어 관람객은 “그동안 정보 부족으로 접하기 어려웠던 시니어 용품들과 서비스를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건강하고 젊은 노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참가 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유통∙구매 상담회도 진행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일본, 대만 등 8개국 1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하여 히든 중소기업들을 글로벌에 알릴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
내년에 열리는 국내 최대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 SENDEX는 2016년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