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해외 환자유치 기대모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최근 아랍 에미리트에 방문해 고대병원의 뛰어난 의술을 알렸다.

최근 아랍에미리트 내 한국의료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팀과 정형외과 박시영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정승필 교수로 이뤄진 이번 방문단은 아랍 에미리트 루와이스의 ADNOC 병원에 방문해 현지 환자들을 진료하며 한국의료를 알렸다.

이번 방문은 무료진료상담회와 한국의료홍보회를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과 주UAE대한민국대사관이 주관하여 마련됐다.

박시영 교수와 정승필 교수는 이번 방문기간동안 예약된 환자들을 진료했다. 척추디스크 환자, 유방종양환자 등 진료한 환자 중, 한국 내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은 안암병원에서 치료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ADNOC은 UAE 원유 생산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랍 에미리트 국영 회사로 직원 수 약 45000명(가족 포함 15만명) 규모로 그룹 자체 내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으로 의뢰하는데 지난해에만 8312명의 환자가 해외진료를 받았다. 지난 1월 안암병원과 아랍 에미리트 무관부와의 업무협약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방문하는 등 한국으로의 환자의뢰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