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빠른 신약 개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상 시험 시작부터 승인까지 단 2년 6개월 소요
미충족된 환자들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결실 맺어
목적반응율 59%, 반응 기간 12.4개월로 환자에게 새롭고 중요한 선택권 제시
아스트라제네카는 새로운 폐암 치료제인 오시머티닙(AZD9291, 제품명: 타그리소TM)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1일 1회 투여 정제인 오시머티닙 80mg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TKI)로, 기존 TKI로 치료 중이거나 혹은 치료 후에 증상이 악화된 환자 중 FDA의 승인을 받은 테스트를 통해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으로 진단된 환자의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오시머티닙은 국내에서 아직 허가 받지 않았다.
이를 통해 오시머티닙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승인 받은 전이성 EGFR T790M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되었으며, 허가 적응증은 종양 반응율과 반응 기간(DoR)을 근거로 FDA의 신속 승인 절차에 따라 승인되었다.
오시머티닙은 표적 항암 치료법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변이의 활성화를 차단하고 EGFR-TKI 치료에 내성을 야기하는 유전체 변이인 T790M을 억제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의 약 2/3에서 EGFR-TKI 치료 후 EGFR 변이 양성 반응이 나타나며 암 진행이 계속되는데,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T790M 내성 변이가 발생한다.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흉부 종양 로웨 센터의 이사 겸 벨퍼 암 응용과학 센터의 과학 담당 이사,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파시 잰(Pasi A Jänne) 박사는 “여러 AURA 임상 시험들에서 오시머티닙은 EGFR 변이 T790M 전이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 대한 뛰어난 초기 효능과 내약성을 보여주었다”며, “본 치료제는 EGFR 변이 T790M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 대한 표준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시머티닙의 신속 승인은 해당 환자들에게 의학적 희망일 뿐 아니라 의료진들에게 새롭고 중요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트(Pascal Soriot) CEO는 “FDA의 오시머티닙 승인은 새로운 치료법이 시급한 폐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이 차세대 의약품이 환자들에게 기록적으로 빠른 시일 내 보급될 수 있도록 있도록 임상적 증거를 확보해 왔다. 포괄적인 폐암 치료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에 따라 정확한 치료제와 면역요법, 새로운 복합 요법(combinations)을 통해 모든 단계의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오시머티닙을 위한 동반진단검사법인 코바스® EGFR 유전자 변이 검사 v2(cobas® EGFR Mutation Test v2)를 개발하기 위해 로슈와 협력하고 있다. 코바스® EGFR 유전자 변이 검사 v2는 T790M 을 포함하는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광범위한 EGFR 변이를 밝혀내기 위한 검사이다.
오시머티닙은 FDA로부터 신속 심사 및 혁신적 치료제, 우선 검토, 신속 승인권을 부여 받았다. 유럽과 일본에서 각각 신속 평가 및 우선 검토 대상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밖에 전세계의 규제 기관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시머티닙 은 한국에서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오시머티닙 에 대한 이번 FDA의 승인은 두 개의 AURA 2상 임상 시험(AURA Extension 및 AURA2)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연구 결과 EGFR TKI 치료 중 또는 치료 후 EGFR 변이 T790M 비소세포성폐암이 진행된 411명의 환자들에게 치료학적 효능을 발견했다. 이 임상 시험에서 전반적인 목적반응율((ORR) 종양 축소에 대한 측정)은 59%였으며(95% 신뢰구간 54%~64%), 63명의 환자에 대한 보충 1상 임상 시험에서 목적반응율은 51%, 반응기간 중간값은 12.4개월이었다.
오시머티닙 의 내약성 프로파일은 중증 3+ 등급의 부작용이 3.5%이상으로 발생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FDA 허가사항 기준으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가벼운 정도나 보통 수준으로, 설사(모든 단계에서 42%, Grade ≥3/4에서 1%)와 발진(모든 단계에서 41%, Grade ≥3/4에서 0.5%), 피부건조증(모든 단계에서 31%, Grade ≥3/4에서 0%), 손톱 독성(모든 단계에서 25%, Grade ≥3/4에서 0%)이었다. AZD9291의 사용 금기 사항은 없으며, 경고 및 주의 사항에는 간질성 폐질환 및 QT간격 연장, 심근병증, 배/태아 독성이 있다.
오시머티닙(AZD9291) 개발 프로그램
AZD9291에 대한 확증 연구인 AURA3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 연구는 EGFR T790M 변이 양성이며 국소적으로 진행되거나, EGFR TKI 요법에도 진행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병용 화학요법 대비 AZD929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오픈 라벨 단계의 무작위 3상 임상 연구이다. 또한 AZD9291은 다른 화합물과 병용 시뿐 아니라, 뇌 전이가 발생한 환자를 포함하여 보조 요법, 전이성 1차 치료 요법 세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이란
폐암은 전체암 사망원인중 1/3을 차지하며, 성별에 관계없이 사망원인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이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환자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이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20% 이하이며,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폐암환자의 85%가 비소세포페암으로 분류되는데, 그중 10 ~ 15%는 EGFR 변이양성반응을 나타낸다. EGFR TKI 요법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약 2/3 가량이 T70M 변이에 의한 저항성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ZD9291에 대하여
AZD9291 80mg은 1일 1정 투여정제로, EGFR 티로신키나제 저해제(TKI) 치료중 또는 치료 후 증상이 진행되었으며, FDA의 승인을 받은 테스트를 통해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양성 비소세포성 폐암(NSCLC)으로 진단된 환자의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시험관 비임상시험결과 AZD9291은 다양한 범위의 임상적으로 유의한EGFRm및 T790M 변이 NSCLC 세포계에 걸쳐 변이 EGFR 인산화 반응에 대해 높은 효과와 억제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생형세포계내의 EGFR에 대해서는 활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줄어든다. 성분명인 오시머티닙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하는 국제 일반명(INN)에서Osimertinib(오시머티닙) 으로 제안되었으며, 2015년 11월부터 공식적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미국의사협회(AMA)는 미국 채택명(USAN)으로 오시머티닙을 채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항암사업에 대하여
항암분야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뿌리 깊은 전통을 가진 치료분야이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여섯 번째 성장플랫폼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목표는 항암치료 의패러다임을 재해석함으로써 환자를 돕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뿌리 뽑는 것으로, 향후 2020년까지 여섯가지의 신규 항암치료제를 환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광범위한 차세대약품 파이프라인은 난소암, 폐암, 유방암 및 혈액암의 4가지 질병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해당 질병들은 면역항암제, 암의 유전적요인과 내성, DNA 손상복구 및 항체-약물결합체 등 4가지 주요기반을 바탕으로 표적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소개
아스트라제네카는 심혈관질환, 신진대사질환, 호흡기질환, 감염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전염병 및 신경과학질환 등의 치료제를 주로 발굴, 개발 및 상용화하는 글로벌 혁신주도의 바이오제약회사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100여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전 세계 수천만명의 환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치료받고있다. 더 상세한 정보는 www.astrazene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