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보건의료학회는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과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의 후원으로 오는 11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제관 지하 1층 원광홀에서 ‘2015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 한다.
보건의료가 남북을 아우르며 생명을 살리는 치유의 도구가 되기 위해 이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제공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남북한 보건의료인의 동질화가 필요하며, 이를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주목해야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남북보건의료 인력개발’이라는 제하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일보건의료학회 전우택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문용자 이사장의 축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1부에서는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소장이 좌장을 맡는다. ‘북한 보건의료 체계와 보건의료 인력’이라는 주제로 정형선 교수(연세대 보건행정학과)가 발제하고, ‘북한의료 인력개발에 관한 방향제시’에 대해 서대헌 교수(서울대 의과대학)가 이어 발제할 예정이다. ‘구강의사와 치과의사 차이 및 동화 방안’에 대해 김종철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발제 및 ‘남북 상호 교육과 공동연구를 통한 개발’에 관한 김신곤 교수(고려대 의과대학)의 발제로 마무리 된다.
이어 2부에서는 전우택 이사장(통일보건의료학회)이 좌장을 맡아, 전 국시원 정명현 원장, 대학의학회 이윤성 회장, 연세대 의과대학 김소윤 교수, 하나반도의료연합 경쾌수가 발제에 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행 북한 보건의료 체계 와 인력에 관한 고찰을 통해 효율적인 인력개발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남북 공동의 노력에 대해 짚어볼 수 있는 유용할 계기가 될 것이며, 실질적인 통일준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