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병원연맹(IHF) 김광태 회장 퇴임

  • 등록 2015.11.26 21: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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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로 국제병원연맹 회장 당선되며 세계 병원 이끌어

향후 2년간 IHF 전직 회장이자 상임 이사로서 의료강국 한국을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



국제병원연맹(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IHF) 김광태 회장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이 세계 병원 수장으로 역임한 2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5일 진행된 퇴임 기념식에서는 국제병원연맹을 이끌어온 김 전 회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간의 공로를 높이는 감사패 수여식이 마련되었다. 더불어 IHF의 전직 회장으로서 활동하게 될 김 전 회장의 계획과 세계 가운데 국내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전 회장은 2011년 홍콩에서 열린 국제병원연맹 운영위원회에서 ‘Bigger, Stronger and Financially Sustainable IHF’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각국 대표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회장직에 당선되었다. 재임 동안 더욱 강력한 조직으로서 국제병원연맹을 변화시킨다는 목표 아래 ▲IHF 내 글로벌 상호지원 시스템 개발 ▲새로운 지식 포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의료 및 병원경영 기준 개발 촉진 등 전 세계 병원 간의 교류와 발전을 도모했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국제병원연맹 회장을 역임, 대한민국을 글로벌 의료산업을 리드하는 선두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섰다. 실제로 지난 2014년에는 각국 정상급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모이는 국제병원연맹 리더십 서밋을 한국에 유치하며 전 세계에 한국의 뛰어난 의료 수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임기 동안 각 분야의 글로벌 우수 병원을 선정하는 ‘IHF Award’ 제정, IHF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World Healthcare Congress’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김 전 회장은 “2년 동안 국제병원연맹을 통하여 전 세계 병원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병원 발전과 국내 병원 및 의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국제병원연맹(IHF)은 1947년 설립되었으며 사무국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전 세계에서 100여 개국이 가입해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권위의 비영리, 비정부 병원 단체다. 세계적인 의료 표준 사업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병원이 환자 안전•환자 중심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세계 병원 발전과 회원국 간의 정보, 지식 및 경험을 공유를 서포트하기 위해 의료 및 병원 단체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총회와 학술대회(World Hospital Congress)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신 의료정보를 수록한 의학저널(World Hospitals &Health Services)도 수시 발행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79)은 서울 성남고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 동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병원협회 31대 회장, 아시아병원연맹(Asian Hospital Federation, AHF) 회장을 비롯해 국제로타리 총재와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림성모병원 이사장,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재단이사 등을 맡고 있다. 

대림성모병원은 1969년 개원 이래 47년 동안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국가의 의료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종합병원이다. 갑상선•유방센터를 필두로 7개 전문센터와 14여 개 진료과에 총 35명의 우수 전문의가 포진해 최신 시설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림성모병원 의료진들은 ‘환자가 더욱 행복한 병원’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충분한 진료 시간과 자세한 설명을 원칙으로 고수하고 있으며 과잉진료 지양하는 적정 진료로 환자를 우선시하는 치료 시스템을 실현해 오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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