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서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의 타겟 발굴 위해 연구성과 공유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ncc.re.kr)는 일본 국립암센터(원장 토모미츠 호타, ncc.go.jp)와 공동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제20차 한·일 암연구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일 양국 협력 증진에 기반한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의 새로운 타겟 발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기초 및 임상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최신 동향 및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한국 측에서는 국립암센터 한지연 융합기술연구부장의 ‘폐의 침습 점액성 선암의 NRGI 융합에 대한 연구’와 서울대 방영주 교수의 ‘위암 면역요법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비롯해 총 16편(구두 7편, 포스터 9편)을 발표하고, 일본 측에서는 도쿄대 조지 이나자와 교수의 ‘암 관련 miRNA의 기능 기반검사 연구’와 게이오대 유타카 카와카미 교수의 ‘종양 면역 환경의 개인별 차이에 대한 효과적인 맞춤 면역요법’ 등 총 16편(구두 7편, 포스터 9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1996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대로 개최하여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 원장, 다카시 스기무라 일본 국립암센터 전 원장 등 원년 멤버가 참석하여 지난 20년의 교류 역사를 되돌아보고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 특별한 모임도 가진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지난 20년간 양국의 암 연구협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워크숍이 앞으로도 더욱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암 연구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