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유‧소아들의 급성중이염에 대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여 내성 세균 증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 1월부터 6개월간 전국 7,61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항생제 처방률 62.35%를 기록하여 1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동일 규모의 종합병원 평균(69.17%)과 전체평균(84.19%)보다 매우 낮은 처방률이다.
급성중이염은 유‧소아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난 2010년 대한이과학회·소아청소년과학회·이비인후과학회가 내놓은 유‧소아 중이염 진료지침에서는 24개월 이내 연령 아이가 급성중이염에 걸려 증세가 심한 경우에만 항생제 사용을 권하고 있다. 그 외에는 2, 3일간 통증, 발열 등 증상의 경과를 살피는 대증요법을 적용하도록 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일석 교수는 “유‧소아의 경우 이관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어린이집, 유아원, 유치원 등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때 마다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항생제 내성율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질 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