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생, ‘2016, White Coat Ceremony'

  • 등록 2016.01.25 19:55:30
크게보기

“나는 어떤 의사가 될 것인가?”

최고의 실력과 환자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


 
고려대 의과대학(이홍식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1월25일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2016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의학과 3학년 학생들에게 임상실습 전 의사를 상징하는 흰 가운을 처음으로 입혀주는 날로 이홍식 의과대학장, 박종웅 교무부학장, 임춘학 교육부학장, 손호성 연구교류부학장, 한창수 안산부학장을 비롯한 의과대학 여러 교수진이 참석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님이 자리해 300여 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이홍식 의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오늘 입게 되는 흰 가운은 질병에 맞서 일하는 전투복이기도 하지만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아픈 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이 담겨 있는 옷”이라면서 “매일 아침 흰 가운을 단정히 입고 실습을 나서기 전에 나는 어떤 의사가 될 것인가, 왜 의사가 되려고 했는가를 자문해 보길 바라고 그로 인해 초심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또한 “무엇보다 환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따뜻한 의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최고의 실력과 환자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가 되기”를 격려했다.

형원석 학생 대표는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베풀기 위해 전문적 지식과 의술의 습득을 위해 노력하며, 부족한 부분을 완성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가족·동료·스승 앞에서 서약했다. 



이 날 착복식에서 교수진은 한 명 한 명 직접 응원의 마음을 담아 가운을 입혀주며, 제자이자 후배인 예비의사들의 첫 걸음을 격려했다. 흰 가운을 입은 의전원, 의대생 106명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을 돌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이날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개회 ▲국민의례 ▲축사(이홍식 의과대학장) ▲축가(의대 합창단) ▲White Coat 착복식 ▲학생선서(학생대표) ▲교가제창 ▲단체사진 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메디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컴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1차 1406호 등록번호 : 서울 아03115 ㅣ등록연월일 : 2014.4.21ㅣ발행인 : 박경미 | 편집인 : 설명희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경희 전화번호 : 02-6958-5434 ㅣ 팩스번호 : 02-6385-2347ㅣ 이메일 :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주식회사 메디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