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난소암 표적항암제 ‘린파자’ 출시

  • 등록 2016.01.27 11: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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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CA 유전자변이 동반 백금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유지치료로 환자치료 개선에 큰 기대

바이오마커를 진단에 활용한 최초의 난소암표적치료제 ‘린파자TM‘ 국내출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채트윈)는 바이오마커를 진단에 활용한 최초의 난소암 표적항암제 ‘린파자(성분명올라파립)’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린파자는 국내최초로 식약처로부터 2차 이상의 백금기반 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 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환자의 단독유지요법으로 적응증을 획득한 국내최초의 난소암 표적치료제다.1린파자의 출시를 기념하여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월26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난소암 표적항암제 시대의 개막: BRCA 유전자변이 재발성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난소암치료의 최신지견 및 임상연구결과 등을 공유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김영태 교수는 표적항암제 도입에 따른 난소암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김교수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20년 전과 비교해 위암, 폐암과 같은 주요암의 5년 생존율이 크게는 30%, 적게는 16%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난소암의  5년 생존율 증가율은3-4% 정도에 그친다2. 이에 더해 1차 치료후, 환자의 약70% 이상에서 5년 이내에 암이 재발하여이로인한 환자의 육체적•심리적 고통이 매우 크다”며, “린파자는 난소암에서 바이오마커를 진단에 활용한 최초의 난소암 표적치료제로, 의료진으로서 이번 국내 시판승인을 환영하며, 린파자가 BRCA 유전자변이로 인해 재발하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및 삶 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난소암은 3대 여성암으로 알려진 유방암, 자궁경부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2013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62%로 유방암(91.5%)과 자궁경부암(80.1%)에 비해 현저히 낮다.정상인구에서 난소암이 발병할 확률은 1.6%로,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진단이 어렵다. 특히 상피세포 난소암중 10%가 유전성이며, 이중 90%가 BRCA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4  BRCA 유전자변이는 배우 안젤리나졸리가 난소암예방을 위해 난소난관 절제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된바 있다. 



린파자는 바이오마커 중심의 분석에서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에게 유지요법을 진행했을 때 해당 군의 무진행생존기간이 11.2개월로, 위약군(4.3개월)에 비해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PFS HR= 0.18; 95% 신뢰구간 0.10-0.3; p<0.0001)5. 린파자 단독요법 연관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및 피로, 구토, 빈혈이었으며, 그 증상은 경증 또는 중등증(mild to moderate) 수준으로 위약군에 비해 린파자 400mg 투여군에서  5%  이상 더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5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오선민 이사는 “린파자는 이미 임상과 처방을 통해 우수성이 입증된 치료제로, 이번 출시를 통해 린파자가 BRCA 유전자변이로 인한 재발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린파자를 필두로 한 우수한 항암신약을 통해 국내 암환자들의 치료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밝혔다. 



린파자는 현재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네델란드를 포함한 유럽국가의 허가기관으로부터 BRCA 유전자변이 동반 백금 민감성재발형 난소암 유지치료제로 허가획득 후 판매 중이며, 난소암에서는 린파자와 관련된 4개의 3상 임상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한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전이성 유방암의 보조요법 외에도 위암 및 췌장암에 관한 제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4

Reference
1. 린파자캡슐50밀리그램(올라파립) 효능및효과, 의약품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
January 14, 2015)
2. 2013년국가암등록통계, 국립암센터
3. 난소암과치료를위한안내, 삼성서울병원, 2014
4. Prat J, Ribe A, Gallardo A. Hereditary ovarian cancer. Human Pathology. 2005;36:861-870.
5.Lynparza fact sheet, AstraZeneca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50~70세 사이에 제일 많이 발생한다. 2015년 발표된 국가암등록 통계에 의하면 매년 약2,200여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부인과 암이다.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의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에  5년 생존율이 62% 수준이다.




린파자TM(성분명: 올라파립)는 계열 최초의 경구형 폴리 ADP 리보스 폴리머레이스(poly ADP-ribose polymerase, PARP) 저해제다. 복구기전이 불완전한 종양세포 특성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린파자는 유럽, 미국, 한국(식약처) 등 각국의 허가기관으로부터 BRCA 유전자변이 동반 백금 민감성재발성 난소암의 유지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린파자의 기타PARP 의존성 종양에서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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