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린타의 장기이중항혈소판요법에 대한 최초 미국 내 유력 지침 발표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및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가 이중항혈소판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기간에 대한 치료지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브릴린타(티카그렐러)는 현재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약물요법만 받은 ST분절 비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non-ST Elevation Acute Coronary Syndrome, NSTE-ACS) 환자(Class IIa LoE: B-R)의 관리에 있어 클로피도그렐보다 선호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미국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협회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ST-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보다 티카그렐러를 우선 사용할 것을 최초로 권고했다.
이번 지침은 미국 의료계에서 PEGASUS-TIMI 54 임상연구를 반영한 첫 사례로, 출혈 고위험군이 아닌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12개월 이상P2Y12 요법의 지속적인 사용을 지지한다(Class IIb LoE: A). 최신 지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국심장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의약품 개발부 심혈관 및 대사질환 책임자겸 부회장인 엘리자베스 비요크 (Elisabeth Björk)는 “이번 지침을 통해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가 광범위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전반에 있어 브릴린타의 역할을 인정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지침은 심근경색 환자에게 급성 및 장기적인 치료제로서 브릴린타에 대한 임상적 신뢰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US FDA는 지난 2015년 9월에 브릴린타 60mg 용량을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허가했다. 브릴린타는 지난 10년간 FDA의 허가를 받은 유일한 P2Y12제제로,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의 장기적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브릴린타는 미국 내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또는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치료제로 허가됐다.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병 후 적어도 최초 12개월 동안 클로피도그렐보다 그 효과가 우수함이 입증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를 위해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에서 스텐트 혈전증 발생률을 감소시켰다.
2016년 하반기에는 파르테논(PARTHENON) 프로그램의 네 번째 임상연구로, 말초혈관질환에 관해 진행 중인 유클리드(EUCLID)임상연구의 자료를 발표될 전망이다. 해당 자료는 추가 고위험 환자군에 대한 브릴린타의 잠재적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미국심장학회(ACC) 및 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에 대하여
최신미국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협회 이중항혈소판요법 지침은 이미 발표된 6건의 미국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협회 임상진료지침에 영향을 미친다. 갱신된 내용의 범위는 이중 항혈소판 요법 기간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아스피린 대비 이중 혈소판 요법의 효과에 한정된다.
갱신된 지침에 따르면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 이중 항혈소판 요법으로 치료받은 급성관상동맥 증후군(ST분절 비상승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또는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 및 약물요법만으로 치료받은 ST분절 비상승 관상동맥 증후군환자에서, P2Y12 저해제치료 유지요법을 위해 티카그렐러가 클로피도그렐보다 선호하여 사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12개월을 넘은 이중 항혈소판요법의 장기적사용에 관해서, 지침에 따르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ST분절 비상승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또는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 중 관상동맥 스텐트시술을 받았고, 출혈합병증 없이 이중 항혈소판 요법을 견뎌냈으며 출혈 고위험군(예: 이중 항혈소판 요법 시 출혈병력, 응고장애, 경구용 항응고제 사용)이 아닌 환자에게 이중 항혈소판 요법(클로피도그렐 또는 프라수그렐, 티카그렐러)을 12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이 합당할 수도 있다고 권고했다.
이중 항혈소판요법 임상을 통해 도출된 신규 위험지수(DAPT score, 이중 항혈소판요법 지수)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에 대해 이중 항혈소판요법 지속(연장또는 확장) 여부를 결정하는데 유용할 것이다. 전체 미국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협회 지침은 홈페이지(http://www.acc.org/latest-in-cardiology/features/dual-antiplatelet-therapy-dapt-focused-update-hub?w_nav=CI)에서 확인할 수 있다.
PEGASUS-TIMI 54에 대하여
PEGASUS-TIMI 54 (PrEvention with TicaGrelor of SecondAry Thrombotic Events in High-RiSk Patients with Prior AcUte Coronary Syndrome – 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Study Group) 임상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한 역대 최대 규모의 결과 임상연구로 유럽, 미주, 아프리카, 호주 및아 시아 31개국 1,100개 이상의 지역에서 21,000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했다. 이 임상연구는 브리검여성전문병원(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 소재)의 TIMI 연구그룹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PEGASUS-TIMI 54 연구는 연구참여 전 1-3년 이내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죽상동맥혈전성 사건의 장기적 예방을 위한 저용량 아스피린에 병용한 위약대비 티카그렐러 60mg, 90mg, 1일 2회 복용의 효능과 안전성을 조사했다.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심혈관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의 복합변수인 심혈관사건이 처음으로 발생하기까지의 시간이었다.
브릴린타에 대하여
브릴린타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ACS)과 사전 심근경색(Prior-MI)을 위한 경구용 항혈소판제다. 브릴린타는 사이클로 펜틸 트리아졸로 피리미딘(CPTPs, cyclo-pentyl-triazolo-pyrimidines)으로 불리는 화학적 계열의 P2Y12 수용체의 직접 작용길항제다. 브릴린타는 혈소판 활성화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심근경색 또는 심혈관사망 등과 같은 혈전성 심혈관사건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릴린타 90mg는 급성관상동맥 증후군(ACS: 불안전형 협심증(UA),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STEMI), 또는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의 혈전성 심혈관사건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릴린타 60mg가 허가된 국가(한국에서는 해당요법이 허가되지 않았음)에서는 최소 1년 이전에 심근경색을 앓았으며, 이후 죽상혈관 사건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을 가진 환자에게 적용 가능하다. 브릴린타 90mg과 아스피린을 통한 첫 1년간의 이원적 항혈소판요법 이후 브릴린타 60mg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릴린타는 클로피도그렐 대비 심혈관 사망, 또는 뇌졸중에 대한 복합평가 변수의 발생감소 효과를 보인바 있다. 이러한 치료제간의 차이는 심혈관사망 및 심근경색에서 나타났으며, 뇌졸중의 경우 차이가 없었다.
브릴린타는 아스트라제네카그룹의 등록상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