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픽스 금연치료 효과 및 신경정신과적 안전성 재확인

  • 등록 2016.04.29 0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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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금연치료제 글로벌 임상 통해


챔픽스, 부프로피온∙니코틴대체제∙위약 등 다른 금연치료옵션 대비 금연성공률 유의하게 높아
위약∙니코틴대체제 대비 챔픽스가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 발생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화이자제약은 금연치료 보조 옵션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살펴본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임상인 EAGLES(Evaluating Adverse Events in a Global Smoking Cessation Study)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지에 게재되었다고 22일 밝혔다.

EAGLES 연구는 총 8,058명의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챔픽스, 부프로피온, 니코틴대체제 및 위약의 금연효과와 신경정신과적 안전성을 비교하도록 설계됐다. 연구에 참여한 흡연자의 절반 정도는(n=4,074) 과거에 우울, 양극성장애, 불안 등의 신경정신과적 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챔픽스, 부프로피온, 니코틴 패치등 현행 금연치료 옵션을 직접 비교한 최초의 위약대조시험이다. 

이번 연구에서 금연치료 옵션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주요 평가변수로 금연치료 옵션별 금연유지율을 평가했다. 12주 치료기간 중 마지막 4주 동안 위약 및 니코틴대체제 대비 챔픽스의 금연유지율 및 12주 치료 종료 후 12주간의 추적 관찰기간(9주~24주)을 통해 모든 금연치료옵션에 대한 장기 금연유지율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정신질환 병력에 상관없이 챔픽스가 부프로피온이나 니코틴대체제 대비 유의미하게 높은 장기 금연유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챔픽스로 금연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9~12주, 9~24주간의 기간 동안 위약 대비 더 높은 금연유지율을 보였다. 

EAGLES 연구에서는 1차 안전성 평가변수로 금연치료로 인해 발생한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 발생률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신경정신과적 질환 병력과 상관없이 챔픽스와 부프로피온으로 금연치료를 받은 흡연자에서 니코틴대체제 및 위약 치료 대비 중대한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의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들에서 나타난 1차 안전성 평가변수의 발생률은 각각 챔픽스군 1.3%, 부프로피온군 2.2%, 니코틴 대체제군 2.5%, 위약군 2.4%였다.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서 1차 평가변수 발생률은 챔픽스군 6.5%, 부프로피온군 6.7%, 니코틴 대체제군 5.2%, 위약군 4.9%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캘리포니아대학 신경정신과 교수인 로버트 안테넬리 박사(Robert M. Anthenelli, M.D.)는 “현행 가이드라인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금연 방법으로 금연치료제와 상담치료의 병행을 권고하고 있지만, 금연치료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오해로 금연치료제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진 및 흡연자들이 금연치료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의학부 최고 책임자인 프레다 루이스-홀 박사(Freda Lewis-Hall, M.D.)는 “전세계적으로 흡연은 예방 가능한 사망 주요 원인으로, 금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 상의 효익은 즉각적이고 상당하다”며,  “EAGLES 연구 결과는 챔픽스의 효능 및 신경정신과적 안전성에 대한 기존의 많은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들에게 챔픽스가 중요한 치료옵션임이 재확인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EAGLES 연구

EAGLES 연구는 16개국에서 화이자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함께 진행한 무작위, 평행군, 이중맹검, 위약 및 니코틴 대체요법 대조 임상연구다. 본 연구는 12주 이상의 기간 동안 금연치료 목적으로 챔픽스, 부프로피온, 니코틴 패치 혹은 위약을 사용하는 환자들에서 우울, 불안, 자살 관념 및 행동과 같은 중등증 및 중증의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의 발생률을 알아보기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국(EMA)의 요청을 받고 진행됐으며 연구의 설계 또한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의 한계: 해당 연구 결과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을 가지고 있으나 치료받고 있지 않거나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의 흡연자들에 대해서 일반화될 수 없다. 더불어 이번 연구에는 희귀한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은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다.

EAGLES 연구의 1차 안전성 평가변수는 금연치료로 인해 발생한 불안, 우울, 비정상적 감정 혹은 적대감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중증 이상반응 중 최소 한 가지와 초조, 공격, 망상, 환각, 살인 충동, 조증, 공황, 편집증, 자살 충동, 자살 시도 등 중증의 이상 반응 중 최소 한 가지의 발생이었다.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들에서 나타난 1차 안전성 평가변수의 발생률은 각각 챔픽스군 1.3%, 부프로피온군 2.2%, 니코틴 대체제군 2.5%, 위약군 2.4%였다.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들에서 1차 평가변수 발생률은 챔픽스군 6.5%, 부프로피온군 6.7%, 니코틴 대체제군 5.2%, 위약 군4.9%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들의 경우, 1차 안전성 평가변수에 대한 챔픽스–위약의 위험도 차이(RDs, Risk Differences)는 −1.28(95% CI −2.40 ~ −0.15)였으며, 부프로피온–위약의 위험도 차이(RDs)는 −0.08(−1.37 ~ 1.21)이었다. 챔픽스-니코틴 패치의 위험도 차이(RDs) 및 부프로피온-니코틴 패치의 위험도 차이(RDs)는 각각 −1.07(−2.21 ~ 0.08) 및 0.13(−1.19 ~ 1.45)이었다.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들인 경우, 챔픽스–위약의 위험도 차이(RDs) 및 부프로피온–위약의 위험도 차이(RDs)가 1.59(−0.42 ~ 3.59) 및 1.78(−0.24 ~ 3.81)이었고, 이에 비해 챔픽스-니코틴 대체제의 위험도 차이(RDs) 및 부프로피온-니코틴 패치의 위험도 차이(RDs)는 각각 1.22(−0.81 ~ 3.25) 및 1.42(−0.63 ~ 3.46)였다. 챔픽스와 부프로피온 치료군 모두 이러한 위험도 차이와 관련된 95%의 신뢰구간은 0 이하였다. 위약군을 포함해 모든 치료군에서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군에서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이 더 많이 나타났다.

임상 참여자 전반에서 가장 흔히 나타난 이상반응은 오심(25.3%, 챔픽스군), 불면증(12.2%, 부프로피온군), 비정상적인 꿈(12.4%, 니코틴 패치군), 두통(9.9%, 위약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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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성분명: 바레니클린)

챔픽스는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부분적으로 결합해 직접적으로 니코틴 중독을 해결해줌으로써 금단증상과 금연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챔픽스(바레니클린)는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여러 건의 임상연구 결과 12주 기준 금연성공률이 40~50%대% , , , 로 니코틴 대체제 및 부프로피온 등 다른 금연치료 옵션 대비 높은 금연치료 보조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한국인 및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는 12주 금연성공률이 약 60% 로 더 높게 나타난 바 있다. 상담요법과 함께 12주 치료의 80% 이상 챔픽스를 복용한 경우 6개월 후 금연 성공률은 52.2%로 나타났으며, 80% 미만을 복용하면 금연 성공률은 25%로 2배 이상 떨어진다 . 챔픽스는 금연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지난 2007년 3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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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onzales D, et al. Varenicline, α4β2 Nicotonic Acetylcholine receptor partial agonist, vs. sustained-release Bupropion and placebo for smoking cessatio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July 5, 2006, Vol 296, No 1)
3  Aubin H-J et al. Varenicline versus transdermal nicotine patch for smoking cessation; results from a randomized open-label trial (Thorax, 2008;63:717-724)
4  Douglas E, et al. Efficacy of Varenicline, an α4β2 Nicotonic Acetylcholine receptor partial agonist, vs. placebo or sustained-release Bupropion for smoking cessation (JAMA July 5, 2006, Vol 296, No. 1)
5  Nides M, et al. Varenicline versus bupropion SR or placebo for smoking cessation: a pooled analysis (Am J Health Behav 2008 Nov-Dec;32(6):664-75)
6  Tsai S, et al. A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of Varenicline, a selective α4β2 Nicotonic Acetylcholine receptor partial agonist, as a new therapy for smoking cessation in Asian smokers (Clinical Therapeutics 2007 Vol. 29, #6)
7  Catz SL, Jack LM, McClure JB, et al. Adherence to varenicline in the COMPASS smoking cessation intervention trial. Nicotine Tob Res. 2011;13(5):361-8.
8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자민원창구 의약품http://drug.mfds.go.kr/html/bxsSearchDrugProduct.jsp?item_Seq=2007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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