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택®, 6월부터 급여 확대

  • 등록 2016.05.31 00: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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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심방세동 치료제

 
급여 확대로 기저 심질환이 없는 발작성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들도 보험 혜택 받게 돼
멀택®, 유럽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 기저 심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1차 약제로 권고되는 유일한 항부정맥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그룹의 국내 제약 사업 부문인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심방세동 치료제인 멀택®정(성분명:드로네다론)이 6월 1일부터 급여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발작성 또는 지속적 심방세동 병력을 가진 현재 정상동율동(sinus rhythm)인 심방 세동 환자 중에서 기저 심질환(좌심실 비대, 허혈성 심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만 보험 혜택이 가능했으나, 이번 급여 확대로 기저 심질환이 없는 환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멀택®은 항부정맥제중 율동 조절제(Rhythm control)로서 유럽심장학회(ESC)와 미국 심장학회(AHA/ACC/HRS)2 가이드라인에서 기저심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1차 약제로 권고되고 있는 항부정맥제이다.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 (회장 신동구,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심방세동은 진행성 질환으로 재발 위험이 높으며, 조기에 리듬조절을 하는 것은 입원율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므로 심방세동 환자의 리듬 조절에 효과와 내약성을 갖춘 치료제를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이번 급여 확대를 계기로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돼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정맥이란 심박동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감하거나 불규칙하게 되는 것을 뜻하는데, 여러 종류의 부정맥 중에서 심방세동은 가장 일반적이고 복잡한 형태이며 심혈관계 유병률 및 사망률과 매우 연관이 높다. 심방세동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2% 정도의 인구에서 나타나는데, 인구의 고령화가 더 진행되면서 이 수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심방세동 환자 수는 약 30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매년 1만명 정도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사노피 당뇨순환기사업부 이윤경 상무는 “멀택®은 ATHENA임상연구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률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심장학회 및 미국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 기저심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사용가능한 1차 약제로 권고돼 왔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국내에서도 더 많은 심방세동 환자들이 멀택®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멀택®의 ATHENA 임상 결과에 따르면, 멀택®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률과 사망률을 24%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저심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유익한 결과를 보였다. ATHENA 임상은 심방세동 환자 4,628명 대상으로 37개국, 551개 센터에서 진행한 대규모의 연구로, 심혈관 결과(CV outcome)에 대한 항부정맥 약제의  효과를 연구한 임상이다.


> 멀택®정에 대하여

사노피-아벤티스가 연구개발한 멀택®은 약 4천명의 멀택® 복용환자 포함 총 7천명 이상의 환자가 참여한 7건의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을 포함한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되었다. 

사노피에서 진행한 ATHENA 연구는 30개월의 추적조사 기간동안 4,628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항부정맥약물 임상이었다. 

이 연구에서 멀택®은 표준심혈관계 치료법에 추가로 사용되었으며, 위약과 비교하여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입원 또는 사망을 24%까지 유의하게 감소시켜 본 임상시험의 일차연구 종료점을 만족시켰다(p<0.001). 이 결과는 주로 심혈관질환에 의한 입원감소에 의한 것이었다. 

멀택®은 1일 2회 400mg 정제를 아침과 저녁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고정용량 용법으로 투여된다. 멀택®은 부하용량이 필요없으며, 외래에서 바로 투여를 시작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설사, 오심구토, 복통, 무력증(쇠약)  및 피부발진이다. 


> 심방세동에 대하여

심방세동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유럽에서 450만명의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뿐 아니라, 유럽연합에서 부정맥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위험을  5배까지 증가시키며,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고, 환자, 보건의료인 및 의료비용 지급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사망률의 위험을 두배로 증가시키고 있다. 유럽에서 심방세동 관리비용의  70%는 병원치료 및 중재적시술로 인한 것이다. 

References
1. Camm AJ et al. European Heart Journal (2012) 33, 2719-2747
2. January CT et al. Circulation. 2014 ;130 e199-e267
3. Jung EJ et al. A comparative study of USA and Europe guideline of rate and rhythm control pharmacotherapy in atrial fibrillation, Korean J Clin Pharm, 2016
4. Hohnloser SH et al. N Engl J Med 2009;360:668-78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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