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직듀오 XR’ 건강보험 약가 승인

  • 등록 2016.08.02 02: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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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메트포르민 결합 최초의 1일 1회 SGLT-2i+MET XR 복합제

11월 출시되는 직듀오 XR 보험 약가 승인, 1일 1회 복용으로 편의성 높이고 상호보완적 기전으로 더욱 강력한 혈당강하 및 체중감소 이점 발휘
신규 환자[1]에게 초기 병용 시 보험 급여 가능한 최초의 SGLT-2i + MET 복합제, 당뇨병 약제 선택 시 SGLT-2 억제제의 초기 사용 견인차 역할 기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의 SGLT-2 억제제[i]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와 비구아니드(Biguanide) 계열의 서방형 메트포르민염산염[ii] 복합제인 직듀오 XR(XIGDUO™ XR)이 8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승인을 받았다.

올해 11월에 출시될 직듀오 XR은 지난해 5월 식약처 승인 이후,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은 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XR 복합제다.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성인환자의 혈당조절 개선을 위해 식이요법,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제로 일반적으로 저녁 식사와 함께 1일 1회 복용 한다.[iii],[iv] 시판 용량은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HCI 각각 10 mg/500 mg, 10 mg/1000 mg이며 보험 약가는 784원/정으로 포시가 10mg 약가와 동일하다.[v] 

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고 과다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vi] SGLT-2 억제제 포시가에 제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이자 초기에 가장 빈도 높게 처방되는 메트포르민을 추가한 직듀오 XR은 상호보완적인 기전의 2개 혈당 강하제를 하나의 경구용 제제로 결합하며 혈당 강하 효과와 복용 편의성(1일 1회)을 높였다. 당뇨병 초기에 사용 시 혈당을 더 편리하고 강력하게 낮추고[vii], 장기적으로 체중, 혈압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까지 관리가 가능하다.[viii] 최근 주목 받고 있는 SGLT-2 억제제의 다양한 이점을 제2형 당뇨병 초기단계부터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임상 결과를 통해 직듀오 XR 투여가 메트포르민 XR 단독 투여에 비해 유의미한 혈당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경험이 없고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만으로 조절이 어려운 제2형 당뇨병 성인환자에게 직듀오 XR을 24주간 투여한 결과, ▲당화혈색소(HbA1c)는 기저치 대비 1.98% 감소해(–2.13% to –1.83%), 1.44% 감소한 메트포르민 XR 단독투여군과 약 0.54%(–0.75% to –0.33%, p<0.0001)의 차이를 보였다. ▲체중과 혈압 감소 등 부가적인 측면에서도 메트포르민 XR 단독투여군과 비교했을 때,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ix] 

특히 최근의 임상 연구에서는 아시안 환자들에게도 포시가, 메트포르민 병용이 효과적임이 확인됐다. 아시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포시가와 메트포르민을 병용하여 24주간 투여한 결과 ▲당화혈색소(HbA1c)는 기저치 대비 0.85% (95% CI; -0.96 to -0.73) 감소해 0.23%(95% CI; -0.35 to -0.11) 감소한 메트포르민 단독투여군과 0.62%(-0.79 to -0.45, p<0.0001)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체중 역시 2.6kg(-2.9 to -2.2) 감소해, 0.7kg(-1.1 to -0.4)이 감소한 메트포르민 단독투여군보다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x]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사업부 신수희 상무는 “많은 약제가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조절되지 않는 한국인 당뇨병 관리에 있어 상호보완적인 기전으로 작용해 혈당을 더 효과적으로 강하시키면서 체중, 혈압 등 합병증 위험인자를 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직듀오 XR은 장기적인 질환 관리를 고대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라며, “직듀오 XR 출시로 당뇨병 환자들이 병용요법 등을 통해 초기부터 SGLT-2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을 갖게 됐으며, 급여 적용과 함께 환자들의 접근성도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업데이트된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에서는 SGLT-2 억제제가 심혈관 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이 약제 특성으로 새롭게 제시됐다[xi]. 또, 최근 당뇨병학 국제 학술지인 ´다이아베토로지아´(Diabetologia)’에는 2년에 걸친 임상 시험에서 포시가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UACR(뇨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Urinary albumin/creatinine ratio)을 감소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 되면서 신기능 개선에도 이점이 있음이 확인됐다.[xii]


당뇨병에 대하여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 수는 3억8천2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 당뇨병 유병률은 2035년까지 5억9천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 제 2형 당뇨병은 성인에서 진단된 모든 당뇨병 증례의 약 90-95%를 차지한다[3]. 제 2형 당뇨병은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병태생리학적 결함[4]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질환이다[5]. 시간 경과에 따라 이러한 지속적인 고혈당증으로 인해 질병이 진행된다[6]. 많은 환자들의 경우 현재의 혈당강하요법으로 조절이 불충분하므로 이를 충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다[7].



한국인의 당뇨병에 대하여 

만 30세 이상 한국 성인 당뇨병 유병율은 2011년 기준 12.4%로, 8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지만[8],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중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 7% 미만에 도달하는 환자수는 43.4%에 불과하다[9]. 한국 당뇨병 환자의 74.7%가 비만이나 과체중이며[10], 54.6%는 고혈압을 동반하여 비만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인은 비슷한 체중의 서양인에 비해 복부비만이 심하고, 선천적으로 비교적 적은 인슐린 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면 쉽게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11]. 따라서 한국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 이외에도 혈압, 체중 관리 등 당뇨병과 관련한 다양한 위험인자를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12].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하여 

아스트라제네카는 세 개의 주요 질환 분야 - 호흡기, 감염 및 자가면역 질환(RIA), 심혈관 및 신진대사 질환(CVMD), 암 – 뿐만 아니라 전염병 및 신경과학질환 등의 치료제를 주로 발굴, 개발 및 상용화하는 글로벌 혁신 주도의 바이오 제약 회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100여 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전세계 수천만 명의 환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치료 받고 있다. 더 상세한 정보는 www.astrazenec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ferences
[1] 당화혈색소(HbA1c) 7.5% 이상
[2]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Diabetes Atlas, 6th edn., 2013. Available at: http://www.idf.org/diabetesatlas. Accessed November 14, 2013. 
[3]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National Diabetes Factsheet 2011. Available at: http://www.cdc.gov/diabetes/pubs/pdf/ndfs_2011.pdf. Accessed August 1, 2013.
[4] Kahn SE. The relative contributions of insulin resistance and beta-cell dysfunction to the pathophysiology of type 2 diabetes. Diabetologia. 2003;46:3-19.
[5] World Health Organization. Media Centre – Diabetes. 2011. Available at: http://www.who.int/mediacentre/factsheets/fs312/en/. Accessed August 1, 2013.
[6] Kahn SE. Clinical review 135: The importance of β-cell failure in the development and progression of type 2 diabetes. J Clin Endocrinol Metab. 2001;86(9):4047-4058.
[7] Cheung B, Lond, Edin et al. Diabetes Prevalence and Therapeutic Target Achievement in the United States, 1999-2006.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2009;122:443-453.
[8]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3 (Korean Diabetes Association/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9]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2012 국민건강통계>, p. 56-57
[10]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2 (Korean Diabetes Association/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11] Cheung // 대한당뇨병학회, 네이버 당뇨병 기획특집, 당뇨병 이해하기;한국인의 당뇨병 현황과 특징 (http://health.naver.com/diabetesSpecial/detail.nhn?contentCode=dm_009&upperCategoryCode=60100)
[12] Gaede P, et al. N Engl J Med 2003;348:383–93; Gaede P, et al. N Engl J Med 2008;358:580–91; Stratton IM, et al. BMJ 2000;321:405–12 4. 5; Pi-Sunyer FX. Postgrad Med 2009;121:94–107; Williamson DF, et al. Diabetes Care 2000;23:1499–504; Patel A, ADVANCE Collaborative Group. Lancet 2007;370:829–40; Pyǒrälä K, et al. Diabetes Care 1997;20:614–20


[i] 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
[ii] metformin hydrochloride extended-release
[iii] 식품의약품안전처_직듀오서방정10_1000밀리그램_용법용량
[iv] 식품의약품안전처_직듀오서방정10_1000밀리그램_효능효과
[v] 보건복지부 공고 제2016-474호
[vi] Chen J et al. Diabetes Ther 2010:1:57-92
[vii] Bernard Zinman. Initial Combination Therapy for Type 2 Diabetes Mellitus:Is It Ready for Prime Time?.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2011) 124, S19–S34 
[viii] S. Goring et al., Dapagliflozin compared with other oral anti-diabetes treatments when added to metformin monotherapy: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doi: 10.1111/dom.12239 2013
[ix] R.R. Henry, et al. Dapagliflozin, metformin XR, or both:initial pharmacotherapy for type 2 diabete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Int J Clin Pract,2012;66(5):446-456
[x]W. Yang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dapagliflozin in Asia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fter metformin failur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 Diabetes. 2015 Nov 20
[xi] Diabetes Care 2016:39:S52-S59.
[xii] Paola Fioretto et al. Dapagliflozin reduces albuminuria over 2 years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and renal impairment. Diabetologia. 2016 Jun 15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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