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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

4월 19일(목) ~ 20일(금),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201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 춘계학술대회가 4월 19일(목) ~ 20일(금) 양일에 걸쳐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홍은동)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5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1,500여명 이상의 정신건강전문가가 참가하는 정신건강 관련 국내 최대의 종합 학술대회다. 



특히 금년에는 최신 정신의학에 대한 학문적 논의외에 현재 국내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여러 사안들을 관계 전문가 여러분들을 모시고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첫째, 이번 춘계학술대회의 슬로건은 “The Era of Transitions, Mind & Brain: 전환의 시대, 마음과 뇌”로 정해졌다. 현재 전세계는 4차혁명으로 대변되는 지능, 정보, 기술의 대변화 시기에 놓여 있다. 앞으로 우리 사회에 다가올 4차혁명과 사회의 변화로 인해 정신의학에도 변화가 있겠지만 정신의학에 대한 요구도 또한 증가 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동향에 좀더 적극적인 대응과 대처를 모색하고자 한다. 

둘째, 우리 나라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자살을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여러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 나라 이전에 자살율이 높았던 이웃 일본이 어떻게 자살율을 낮추었는지 초청특강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고 “청소년 자살: 연구와 정책” 강좌를 통해 지금까지 소아청소년 자살 연구와 개입을 주도한 여러 연구자들의 새로운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

셋째,개정된 정신건강복지법이 작년부터 시행되면서 법 적용과 실제 시행에 많은 혼선이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복지법상 자해와 타해 범주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강좌를 마련하는 등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법률전문가(변호사,검사,판사)가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넷째, 현재 정신건강과 관련된 보험수가체계의 개정 논의 관련 여러 이익이 상충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 정신 의료의 방향을 결정 짓는 중요한 내용으로서 자칫 잘못된 결정은 결국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고통이 될 것이다. “비급여의 급여화-정신건강의학과 영역은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 강좌에서는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에 따른 전망을 논의하게 될 것이고, “New payment, New delivery system” 강좌 에서는 다양한 수가체계의 도입으로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돌아가게 한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논의를 할 예정이다. 

다섯째, 현재 우리 나라는 ‘미투’와 ‘위드미’가 있으면서, 다시금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지대한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성폭력, 가정폭력의 이해와 치료”에서 폭력의 실태와 피해자 심리상태, 그리고 치료에 대한 집중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여섯째, 학생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국가와 자치단체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개선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일 도시 교육청과 대학병원 Wee센터 연계 학생정신건강증진 사업 효과”는 학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학교 정신건강 모델”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금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집행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적극적인 사회 봉사와 참여다. “사회속의 정신과 의사-봉사경험과 발전방향을 중심으로” 강좌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료실을 넘어선 정신건강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샾”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사회참여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초대의 글


201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The Era of Transitions, Mind & Brain: 전환의 시대, 마음과 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될 예정 입니다. 현재 전세계는 4차혁명으로 대변되는 지능, 정보, 기술의 대변화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와 정신건강의학과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지금과는 분명히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생물-사회-심리적 접근이라는 정신의학의 기초 위에서 다양한 회원님들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하고, 전환의 시대에 맞추어 새롭게 발달하고 있는 뇌 과학과 새로운 치료법에도 관심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사회와 학회가 안고 있는 현안도 심층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 슬로건이 의미하는 전환의 시대를 조명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아닌 3분의 저명인사를 초청하였습니다. 학회 첫날 기조 강연자로 포스텍 이진우 석좌교수님을 모셨습니다. ‘4차혁명과 포스트휴머니즘’이라는 강연을 통해 4차혁명 이후 발생 가능한 인간과 관계의 변화를 사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의사이면서 미래학자이신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재훈 교수님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라는 특별강연으로 실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예측 해 주실 예정입니다. 헬스케어 이노벤이션 최윤섭 소장님은 “바이오 헬스 케어와 정신의학”이라는 좀더 실제적인 강연을 통해 우리 정신의학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기술과 변화가 무엇인지 소개 해 주실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자살을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일본형 응급실 기반 자살 예방사업의 주책임자이신 삿포로 대학 Chiaki Kawanishi 교수를 기조강연자로 초청하였습니다. ‘Policy of care for suicide attempters in Japan’ 제하의 강연은 이웃 일본이 어떻게 자살률을 낮추었는지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금년에는 회원님께서 예년 보다 훨씬 많은 학술강연을 제안해 주시어 강연장을 한 개 더 추가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 제안을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2개의 심포지엄, 6개의 워크샵, 5개의 공개토론회, 2개의 CME, 2개의 구연발표, 2차례의 포스터발표로 구성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다양한 형태의 워크샵을 개설하였는데, 실제 술기를 습득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상호 소통의 모바일 학회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초록집 대신 모바일 앱을 통하여 강연과 연자를 쉽게 검색하고,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초록을 볼 수도 있고, 실시간으로 강좌 평가와 상호 소통도 가능 하게 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처음 시작이다 보니 시행착오와 혼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한정된 시간에 많은 강연을 유치하다 보니, 아침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있고 금요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강연도 있습니다. 이 시간대에 과연 몇 분이나 참가 하겠느냐는 우려가 있는 것도 분명 사실 입니다. 관건은 시간이 아니라 강연의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 차린 밥상도 식객이 없으면 빈상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충실한 강연을 알아봐 주고 아침 일찍 그리고 오후 늦게까지 함께 해주는 회원님 또한 분명히 많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4월 서울 홍은동에서 학문과 만남의 소통이 벚꽃보다 더 만개하기를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2018년 3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윤진상
                              이사장 권준수
                              학술이사 원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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