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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 발표

10월 20일,



골대사학회, 세계 골다공증의 날 맞아 세계골다공증재단과 함께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 발표
핵심 8개 위험요인 확인 통해 고위험군은 골밀도 검진,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힘써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이장희, 이사장 정호연)는 올해 세계 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세계골다공증재단(the 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IOF)과 함께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개발한 ‘IOF 골다공증 위험도 검사(IOF Osteoporosis Risk Check)’의 한국판이다.

이번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 항목은 8개의 핵심 문항과 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타 공통 위험 요인들 및 뼈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등이 포함돼있다. 이 체크리스트는 대한골대사학회 홈페이지(www.ksbmr.org) 및 온라인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 웹사이트(http://riskcheck.iofbonehealth.org/k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3분 이내에 잠재적인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신속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눈으로 보거나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뼈의 강도가 점점 약해져 가볍게 넘어지거나 부딪치기만 해도 쉽게 골절이 발생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과 남성 5명 중 1명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경우, 2016년 기준으로 50세 이상 성인 약 408만 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중 약 28만 건의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사회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 숫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은 “모든 고령자들이 골다공증 위험을 인식해야 하며, 남녀 모두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이 더 높다”며 “따라서 모든 60세 이상 여성들은 취약성 골절을 예방하는 첫걸음으로 자신의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의료진에 골밀도 검진을 요청해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체크리스트에 포함된 골다공증의 핵심적인 위험 요인 8가지는 ▲노령(60세 이상) ▲50세 이후의 골절 경험 ▲저체중 ▲40세 이후의 신장 감소 ▲부모의 대퇴골 골절 및 골다공증 가족력 ▲골 소실과 관련된 동반 질환 ▲특정 약물 복용 이력 ▲흡연 및 음주 등 생활습관이다.

세계골다공증재단 회장인 사이러스 쿠퍼(Cyrus Cooper) 교수는 “골다공증은 조용하고 은밀하게 다가와 한번 발병으로 큰 위험을 초래하며, 골다공증 골절은 장기적인 신체 장애, 삶의 질 저하, 생활의 독립성 감소를 가져오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시의적절하게 골다공증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우리는 뼈가 건강해야만 힘차고 활동적인 노년의 삶을 자주적으로 영위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골대사학회 소개 

1989년 출범해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대한골대사학회 (회장 이장희 • 이사장 정호연, http://www.ksbmr.org)는 골다공증 연구와 회원간 교류를 통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학술연구단체로 골다공증 치료 및 연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

학술연구 및

진료가이드라인 제정

-       연례학술대회, 집담회 및 강연회 개최

-       골다공증 진료 지침 발표 (2004~2019, 8차례 개정)

-       대한골대사학회지 (Journal of Bone Metabolism) 발간

골다공증

유병 현황 연구

-       한국인 골다공증 역학연구 수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동)

-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현황 연구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건강보험공단 공동)

대국민 홍보활동

-       세계 골다공증의 날 캠페인 (2002~)

-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 제고를 위한 골()든타임 캠페인 (2018, 2019)



세계골다공증재단 소개

세계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IOF, www.iofbonehealth.org)은 골다공증 관련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비영리민간단체다.  1998년에 창설돼 전세계 99개국 240여 개의 유관기관 및 130명 이상의 전문 의료진이 함께하며 환자단체, 연구기관, 의료전문가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UN 경제사회이사회의 ‘등록 협의상 지위’(roster consultative status)를 갖춘 비영리민간단체로서 골다공증 극복을 위한 정책적 개입의 방향성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씽크탱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IOF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의 글로벌 설문 및 한국판은 여기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riskcheck.iofbonehealt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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