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S 중간위험군-1 환자를 포함한 연구 결과
전체생존기간 연장으로 사망위험 39% 감소 확인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치료제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의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연장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결과가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IPSS(International Prognostic Scoring System, 국제예후점수시스템) Int-1(중간위험군-1, Intermediate-1) 골수섬유증 환자를 포함한 연구 결과로, 골수섬유증을 진단받은 이후 자카비를 처방받은 환자는 처방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더 긴 생존기간을 보이며 사망위험을 39%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1 자카비의 전체생존기간 연장효과는 기존의 COMFORT 연구를 통해 IPSS Int-2(중간위험군-2) 및 고위험군(High Risk)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6월 11일(목)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5회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에서 포스터로 소개된 이번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 결과는 Int-1 골수섬유증 환자가 포함된 연구에서도 전체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일관되게 보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골수섬유증은 비장비대 및 질환 관련 증상으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생존기간이 27개월 밖에 되지 않는 중증 희귀 혈액암이다. IPSS 예후인자(연령, 백혈구 수, 전신 증상 등) 개수에 따라 저위험 그룹과 중간위험군인 Int-1,2 그리고 고위험 그룹으로 나뉜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신수희 총괄은 “Int-1 환자에서도 비장비대 및 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자카비를 통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치료 혜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Int-1 환자에 대해서는 자카비의 국내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치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한국노바티스는 골수섬유증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는 IPSS Int-1 이상의 65세 이상 골수섬유증 환자 1,399명을 대상으로 자카비 치료 환자(n=272)와 비치료 환자(n=1,127)의 전체생존기간을 분석했다.1 그 결과, 자카비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데이터 분석 당시 도달하지 않았으며(95% CI, 51.0-not reached) 비치료군의 44.4개월(95% CI, 37.3-62.0)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HR, 0.61; 95% CI, 0.45-0.82; p=0.0016).1 또한 1년 시점에서의 생존율은 자카비 치료군에서 82.3%(76.7%-86.7%)로 비치료군 72.5%(69.5%–75.2%)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년 시점에서 생존율 역시 자카비 치료군은 76.1% (69.2%–81.7%)으로 비치료군 60.6% (56.9%–64.0%) 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adjusted HR, 0.61; 95% CI, 0.45–0.82; P=0.0016).1
자카비는 기존 제3상 임상인 COMFORT-I, II 연구를 통해 Int-2와 고위험군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비장 비대 증상 개선 및 전체생존기간 연장을 확인한 바 있다.2 309명의 골수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 임상인 COMFORT-I 연구에서는, 치료 시작 24주 시점에 자카비 치료군의 41.9%에서 비장의 크기가 3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위약군 0.7%의 환자가 해당).3 또한 최적지지요법과 비교한 COMFORT-II 연구에서도 유일하게 자카비 투여군에서만 치료 48주 시점에서 비장 크기가 35% 감소했다.4 COMFORT-I, II 연구의 5년 통합 분석(pooled analysis )에서는 자카비 치료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5.3년으로 대조군 3.8년 대비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HR, 0.70; 95% CI, 0.54–0.91; P=0.0065).2
자카비는 국내에서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골수섬유증 및 히드록시우레아에 내성 또는 불내성인 진성적혈구증가증의 치료제로 승인받아 시판중이다. 현재 IPSS intermediate-2(중위험군-2) 또는 high risk(고위험군)인 골수섬유증 환자에서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자카비(성분명: 룩소리티닙인산염) 소개
자카비는 JAK2 억제제로 2011년 미 FDA와 2013년 국내에서 최초의 골수섬유증 치료제로 승인받았고 이후 2016년 히드록시우레아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로도 국내 승인을 받았다.
자카비는 JAK 저해제로서, 과도한 JAK 신호활성을 억제하여 골수의 섬유화를 개선하고 그에 따른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RESPONSE 연구를 통해 히드록시우레아에 내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에서 기존 지지요법과 비교하여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4년의 장기 치료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골수섬유증(Myelofibrosis)과 진성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에 대하여
골수섬유증(MF)은 골수가 섬유화 되어 혈액세포의 정상적인 생산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골수가 광범위하게 손상되고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형태의 적혈구를 생산해 결과적으로 적혈구의 생산이 줄어 빈혈 등을 동반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골수섬유증이 있을 경우 섬유모세포에서 지나치게 많은 양의 섬유조직을 생산해 혈액 생산세포를 대체하게 되어 그 결과 중증 빈혈, 무기력감, 피로감 등이 생기며, 비장종대, 간 비대증 등을 초래하게 된다.
진성적혈구증가증(PV)은 골수에서 지나치게 많은 적혈구를 생성하는 질환을 말한다. 적혈구가 골수에서 과생산 되면 이것이 혈관 내에 순환하는 적혈구의 수를 증가시켜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고 혈액 양이 증가하게 된다. 점성도가 높아진 혈액은 작은 혈관에서 잘 흐르지 못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적혈구증가증이 심한 경우 어지럼증, 이명, 두통, 시력 감퇴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한다. JAK2 유전자의 점돌연변이에 의한 JAK-STAT 신호전달경로의 비정상적 활성화가 그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거의 모든 환자(95%)에서 발견된다.12,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증식성질환 (myeloproliferative neoplasm)의 5가지 분류 중 하나에 속하는 것으로 서구의 통계에 따르면 10만명 당 2-3명에서 년간 발생하며, 나이는 6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녀 비는 1.2대 1로 나타난다.12
노바티스(Novartis)에 대하여
노바티스는 인류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의약품 혁신에 매진하는 세계적인 제약 기업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노바티스는 최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사회와 환자가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세계에서 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바티스의 의약품으로 치료받는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여명에 달하며 최신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안들을 도입하고자 하는 노바티스의 노력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각지에서 140여개 국가 출신 125,000명의 노바티스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novarti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Novartis Korea)에 대하여
세계적인 제약•바이오기업, 노바티스의 자회사인 한국노바티스(www.novartis.co.kr)는 계열사인 한국산도스를 포함해 약 58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한국노바티스는 지난 10년 간 한국에서만 약 200 여 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국내 연구진과의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환우 및 가족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치유(CHEER YOU)’, 환우의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 ‘이음’, 여성 암환자 지원 프로그램인 ‘가화맘사성’과 매년 전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지역 봉사의 날’ 행사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ferences
1 Versrovsek S. REAL-WORLD SURVIVAL IN ELDERLY PATIENTS WITH MYELOFIBROSIS IN THE UNITED STATES: RUXOLITINIB EXPOSED VS UNEXPOSED, EHA Library. 06/12/20; 293613; EP1124
2 Verstovsek et al. Long-term survival in patients treated with ruxolitinib for myelofibrosis:COMFORT-I and -II pooled analyses. 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 (2017) 10:156
3 Mesa RA, Schwagera S, Radia D, et al. The Myelofibrosis Symptom Assessment Form (MFSAF): an evidence-based brief inventory to measure quality of life and symptomatic response to treatment in myelofibrosis. Leuk Res. 2009;33:1199-1203.
4 엄기성, 골수섬유증 치료의 발전. 대한내과학회지; 제90권 제 4호, 2016
5 Verstovsek S, Mesa RA, Gotlib JR, et al. A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ruxolitinib for myelofibrosis. N Engl J Med. 2012;366(3): 799-807
6 Harrison C, Kiladjian JJ, Al-Ali HK, et al. JAK inhibition with ruxolitinib versus best available therapy for myelofibrosis. N Engl J Med. 2012; 366(3):787-798.
7 자카비정 국내 허가사항,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링크) Accessed on June, 2020
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 제2015-25호, 2015.2.26
9 Claire Harrison, et al. JAK inhibition with ruxolitinib versus best available therapy for myelofibrosis. N Engl J Med. 2012;366(9):787-798
10 Jean-Jacques Kiladjian, et al. Results from the 208-Week (4-Year) Follow-up of RESPONSE Trial, a Phase 3 Study comparing Ruxolitinib (Rux) with Best Available Therapy (BAT) for the Treatment of Polycythemia Vera (PV)
11 골수섬유증,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질환백과(링크) Accessed June 2020.
12 질병관리본부. 질환전문 정보. M99.5진성적혈구증가증(PV) (링크) Accessed June 2020.
13 Campbell PJ, et al. N Engl J Med. 2006;355:245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