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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및기관

‘국제 혈관생물학 총회(IVBM 2020)’, 온라인 개최

9월9일(수요일)부터 12일(토요일)까지


COVID-19 팬데믹 속에서도 전 세계 혈관생물학 분야의 석학들이 온라인에서 활발한 지식 교류
13개 Plenary Session을 통해 혈관생물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지식 공유의 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 국제혈관생물학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21차 혈관생물학 국제대회인 IVBM2020 (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2020)”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코로나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었기에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오는 9월9일(수요일)부터 12일(토요일)까지의 대회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단 플레너리 세션과 중요한 심포지엄은 채널 한 개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강연 비디오는 10월 10일까지 한달 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IVBM은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역사 깊은 국제 학술대회로써, 이번 IVBM2020은 서울의대 김효수교수와 KAIST/IBS 고규영 교수, 두 석학이 공동조직위원장 역할을 맡아서 이 대회를 지난 2년간 준비하면서 드디어 개막을 하게 되었다.

이번 IVBM 2020은 세계적인 혈관생물학 분야대가 13명의 기조강연 (Plenary Session)을 포함한 268개의 강연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주제의 476편의 초록이 접수되었고 현재까지 국내외 800여 명의 참가자가 등록을 완료하였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최근 악화된 코로나19상황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본 행사를 온라인 개최로 계획을 변경하였으나, 기존 프로그램 중 특히 국내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거나 관심이 높을 주제의 강연 내용들을 선별하여 9월9일(수요일)부터 12일(토요일)까지 나흘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하여 최근 연구 동향과 최신 연구 결과에 대하여 토론하는 “IVBM 2020 LIVE 세션”을 마련하여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Special Session으로는 고려대학교 송대섭 교수의 원헬스 관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유출 감염, 서울대학교 박경우 교수의 COVID-19와 심혈관 질환(CVD), 영남대학교 문준성 교수의 COVID-19와 당뇨병, 서울대학교 최평균 교수의 COVID-19 : 백신과 항바이러스제의 치료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COVID-19관련 특별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IVBM 2020 조직위원회는 이번 혈관생물학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암, 심장질환, 뇌질환, 당뇨병, 안질환 등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7대 주요 질환과 혈관의 연관성 및 이러한 질환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하여 혈관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IVBM 2020온라인 참가등록은 9월 12일까지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사무국 이메일 (office@ivbm2020.org)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ivbm2020.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주요 플래너리 세션 정보]

도날드 맥도날드(Donald M. McDonald) 교수가 건강과 질병의 내피 이질성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IVBM 2020의 막을 연다. 앤 아이흐만(Anne Eichmann) 교수의 장기별 혈관 장벽 형성 지침과 더불어, 기관형 혈관 형태생성 연구로 인정받는 저명한 석학인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 소장인 랄프 아담스(Ralf H. Adams) 교수가 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pericytes)의 기능적 역할 등 혈관생성의 분자 조절 연구에 관한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IVBM 2020의 공동조직위원장이자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인 김효수 교수가 대사증후군/지방간/고지혈증/당뇨병이라는 질병들의 새로운 병태생리의 기전으로서 김교수 팀이 발견한 Resistin - PCSK9 - CAP1에 대한 12년간의 연구결과를 정리하면서 최근에 획득한 새로운 결과를 기조강연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헬싱키에서 Translational Cancer 치료제 연구와 더불어 혈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카리알리탈로(Kari Alitalo) 교수가 림프관신생 메커니즘과 전환연구에 관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마크 칸 (Mark Kahn) 교수가 대뇌해면상기형, 심부정맥 혈전증, 그리고 이와 관련된 혈관 질환에 대한 최근 관심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수잔 퀘긴(Susan Quaggin) 교수는 안구 및 신장 질환 치료를 위한 혈관 타겟에 대한 발견을 청중들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IVBM 2020의 공동조직위원장이자 IBS 혈관연구단장인 KAIST 고규영 교수는 최근 Science에 종설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특수림프관들에서 발견된 새로운 기능들에 대하여 발표한다.

약 40년간 항암 치료제의 전달 및 효능 향상에 관해 연구한 라케시 제인 (Rakesh K. Jain) 교수가 암 면역 치료 개선을 위한 종양 미세 환경 정상화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또한 이세이 코무로(IsseiKomuro) 교수가 노화에 의한 동맥변화 및 마르판증후군의 대동맥류 분자 메커니즘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혈관 생물학과 심장학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이자 심혈관 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교과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피터 리비 (Peter Libby) 교수가 노화, 암, 심혈관계 질환의 공통분모기전으로서 조명을 받고 있는 혈구의 클론증식 개념에 대해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며, 당뇨병 치료제 및 포도당 관리의 심혈관 효과에 관해 심도 깊게 연구하고 있는 실비오인주치(Silvio Inzucchi) 교수는 당뇨병 치료제를 통한 CV 리스크 감소에 관해 기조강연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가이드라인 위원회의 위원과 의장을 역임하고 심부전 관리 분야의 수석 저자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스코틀랜드 대학간 가이드라인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존 맥머레이(John J. V. McMurray) 교수가 심부전에 관련하여 폭넓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Circulation Research’의 편집장으로서, 죽상경화증(atherothrombotic disease)과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acute coronary syndromes)를 깊게 연구하고 있는 제인 프리드만(Jane E. Freedman) 교수가 감염, 염증 및 혈관 폐색의 상관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13개의 기조강연들 중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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