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이 발전함에 따라 2가지 이상의 복합 암종을 동시에 수술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삼성서울병원 배재문(소화기외과)·서성일(비뇨기과) 교수팀은 55세 여성 환자에게서 확인된 위암, 신장암을 로봇을 이용해 원스톱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위암과 신장암 수술을 로봇을 이용해 연속적으로 진행해 모든 과정을 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한위암학회지 최근호에 보고됐다. 위암과 신장암을 로봇을 이용해 동시에 수술한 사례를 보고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수술 받은 환자는 지난 3월 정기 건강검진 결과 내시경으로 초기 위암이 발견됐다. 이후 추가 검사 결과 오른쪽 신장에서 3.6cm 크기의 암이 확인되자 로봇수술로 제거하기로 했다. 배재문·서성일 교수팀에 따르면, 이 환자의 수술은 총 370분간에 걸쳐 이뤄졌다. 먼저 배재문 교수가 환자의 복부에 8~12mm의 구멍 5곳을 확보한 뒤 260분에 걸쳐 위를 절제했다. 이어 서성일 교수가 구멍 4곳을 추가로 확보한 뒤 110분에 걸쳐 신장암 부위를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환자를 추적관찰한 결과 6개월간 재발 등의 위험요소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로 지내고 있는 중이다. 배재문·서성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http://www.ncc.re.kr) 혈액종양클리닉 엄현석 박사는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5차 대한혈액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EBV) 양성 종양 환자에서 바이러스 단백 (LMP2a)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 T 세포 면역치료요법의 제1상 임상시험” 연구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엄현석 박사 등 혈액종양클리닉 연구진은 연구소의 권병세 박사팀과 함께 기존의 항암치료에 반응이 없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관련 종양에서 바이러스 단백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 T 세포를 4-1BB라는 공동자극분자를 이용한 항원특이적 방법으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세포치료의 적정 용량과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아울러 일부 환자에서 우수한 치료 반응을 확인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본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국립암센터 엄현석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하여 기존의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양성 종양, 특히 림프종 및 두경부암 환자들에게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새로운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타 연구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임상시
2015년 대한심장학회 신임 임원진 회 장 김영조 (영남의대)이사장 오병희 (서울의대)총무이사조명찬충북의대재무이사권현철성균관의대학술이사한기훈울산의대간행이사임세중연세의대연구이사최동훈연세의대보험이사한규록한림의대홍보이사최기준울산의대의료정보이사채제건전북의대대외협력이사백상홍카톨릭의대정책이사김효수서울의대윤리이사김동수인제의대무임소 이사김기봉 서울의대김명아서울의대김병옥인제의대김영권동국의대김철호서울의대박정배관동의대박창규고려의대송재관울산의대신동구영남의대신준한아주의대윤정한연세원주의대윤호중가톨릭의대정명호전남의대주승재제주의대채인호서울의대최연현성균관의대현민수순천향의대홍영미이화의대차기회장고재기전북의대임원추천위원장오동주고려의대감사김윤년계명의대유규형한림의대
제3회 대한이종이식학회 심포지움이 한국이종이식연구회 및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 주최, 농촌진흥청과 대한이식학회 후원으로 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되었다.국내에서 이종이식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자들과 이종이식의 발전을 위하여 뜻을 같이 하는 교수들이 함께 하여 작년 6월에 학회를 발족,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김남형(충북대병원) 회장은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이종이식학의 대부로 알려진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데이비드 쿠퍼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였다. 데이비드 쿠퍼 박사의 강의는 형질전환 돼지의 심장과 신장을 바분 원숭이에 이식했을 때 각각 1년 그리고 4개월 이상 생존한 동물 전임상에 관한 것이었다. 심장이식의 경우는 2개체에 대해 이루어졌는데 2년 이상 생존한 원숭이도 있었다고 밝혀, 이종이식에 대한 희망의 서막을 울렸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현실적으로는 동종이식이 환자들이 바라는 일순위 수술이지만, 그러기에는 대기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기에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할 수 없다.오늘 데이비드 박사의 강연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 및 장기 제조나 재생의학 이전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을 소개한 자리이기에 의미가 깊다. 이러한 이종이식은 유전자조작이라는
서울 코엑스에서 27일 대한외과학회 66회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11월 한달간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비만대사외과학에 대한 강도 높은 교육의 장도 마련되었다. 암환자들을 위한 대사영양에 대한 세션도 준비되었다. 탈장이나 화상과 같은 특정 분야에 대해서도 강의실을 따로 지정하여 전공의들과 간호사 등 다양한 의료종사자들에게 배움과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대한외과학회로서는 최초의 국제학술대회로서 15개의 자 학회와 4개의 산하 연구회가 참여하는 통합학술대회로 개최된다. 27일에는 학생 프로그램, 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 간담췌, 내시경복강경, 외상∙중환자, 화상, 대사영양, 탈장 분야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국제적인 학술정보 교류를 위해 ACS 회장인 Dr. Warshaw의 특강과 ACS Korean Chapter meeting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학술프로그램으로는 간•대장통합세션, 간담췌•내시경복강경 통합세션 등 분야별로 접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간담췌, 갑상선내분비, 대장항문, 로봇, 소아외과, 외상·중환자, 위, 유방, 혈관, 외과감염, 화상, 외상·중환자 통합세션 분야의 심포지엄이 열린다. 셋째 날에는 대
대표적인 고칼륨혈증 치료제로는 유기 중합체 수지인 소듐 폴리스티렌 설포네이트으로, 부작용이 많고 유효성도 만족할 만하지 못하다. 최근에 ZS 파마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고칼륨혈증 치료제가 등장하였는데 임상3상을 실시하고 NEJM에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은 호주, 미국 등 다국가 및 다기관에서 시행되었으며 무작위 위약대조 연구로 진행되었다. 임상은 initial phase와 maintenance phase 두 단계로 나누어, 칼륨 수치를 먼저 정상화한 후 저용량으로 복약 및 유지하는 단계로 진행하였다. 48시간이 된 시점에서 5.3mmol/L였던 평균 혈중칼륨 농도가, 2.5g 복용군은 4.9mmol/L로, 5g복용군은 4.8mmol/L, 10g복용군은 4.6mmol/L로 감소했다. 평균 감소량은 각각 0.5mmol/L, 0.5mmol/L, 0.7mmol/L였다. 1.25g을 복용한 군과 플라시보군은 5.1mmol/L로 약간의 농도 변화가 있었다. 칼륨수치가 3.5-4.9mmol/L인 환자들만 maintenance phase로 연동되었고 maintenance phase에서는 처음 복용량과 동일하게 유지한 실험군과 플라시보군으로 나누어 시행하였다. initia
FDA는 20일 미 퍼듀파마社의 아편양 진통제인 하이싱글라 서방정에 대한 허가 발표를 했다. 하이싱글라는 하이드로코돈 바이타르트레이트 성분으로 중증통증 환자에 있어 1일1회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인데 타 약제 치료가 부적합한 경우 처방가능하다. 하이드로코돈 단일제제로는,조하이드로에 있어 두번째로 허가를 취득한 약물로서, 오남용 억제형이기에 FDA허가를 받는데 유리한 특성을 갖추었다. 하이드로코돈-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약물들이 간부전과 같은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하이드로코돈 단일제제로만 만들어진 부분도 신속심사를 통한 허가를 획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이싱글라 서방정은 하이드로겔 타입으로, 씹거나 부수어 흡입 또는 녹여서 정맥투여하는 등의 오남용 위험이 낮음에도, 오남용이나 과다복용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기에 일반적인 통증 치료제가 아닌 중증 통증 환자에게만 처방이 되는 제한이 따른다.하이드로코돈 함량이 비교적 높게 함유되어 있어, 약물의 강도에 따라 20mg, 30mg, 40mg, 60mg, 80mg, 100mg, 120mg 용량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내년 초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퍼듀파마社는 전했다. 한편 발매 이후,
19일 국민건강지식센터와 성주재단이 성주그룹빌딩 대강당에서 ‘치매예방 – 20세 뇌로 100세까지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제3회 여성건강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서울여대 장혁기 교수의 치매예방 체조가 소개되었는데 손과 팔을 이용한 간단한 기체조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도 부담이 없는 동작으로 구성되었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의 분석에 의하면 치매환자가 예상외로 많으며 앞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으로 환자가 3배 이상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이론적으로 확립된 건 아니지만, 여성의 경우 신경보호적 기능을 하는 에스트로겐이 폐경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증상과 치매와의 연관성을 언급하면서, 만성적인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같이, 체내 스테로이드 호르몬 증가를 초래하는 정신 상태도 매우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하였다.김교수는,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치매 치료책이 없으므로 예방에 주력해야 하며, 증가 속도를 살펴 본다면 국가적 차원의 관리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역설하였다. 치매에 관한 정보는 온라인사이트 '치매정보365'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상담전화는 연중 24시간 대기중인 1899-9988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