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ICDM에서 포시가 시판 후 조사 연구 중간 결과 발표,
한국인에게도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확인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 없고,
요로감염증 및 생식기감염증 임상3상 결과보다 낮게 나타남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 리즈 채트윈)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16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실제 임상 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포시가(Forxiga, 다파글리플로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살펴본 시판 후 조사 연구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9월 국내 출시한 다파글리플로진은 그간의 풍부한 실제 처방 경험에 바탕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 SGLT-2 억제제 중 처음으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제 처방 환경과 가장 유사한 Real World Data(실제처방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진행됐으며, 다파글리플로진 투여 후 최소 12주(Group 1) 혹은 24주(Group 2) 동안 관찰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257명을 대상으로 투여 전후의 당화혈색소(HbA1c), 공복 혈당(FPG), 식후 2시간 혈당(2h-PPG), 체중 및 체질량지수(BMI) 수치의 변화를 분석하고, 1회 이상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받고 안전성 추적관찰을 완료한 제2형 당뇨병 환자 1,475명에서 이상사례(AE)와 약물 이상반응(ADRs)을 파악했다.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는 0.66%(12주차), 0.87%(24주차) ▲공복 혈당은 26.92mg/dL(12주차), 32.94mg/dL(24주차) ▲식후 2시간 혈당은 89.11mg/dL(12주차), 74.96mg/dL(24주차)가 감소했다. ▲체중 및 체질량지수도 약물 투여 전과 대비해 각각 1.71kg, 0.57kg/m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요로감염증이 0.2%, 생식기감염증이 1.08%의 환자에서 발생했으며, 당뇨병성 케톤산증이이나 급성신손상이 문제가 된 환자는 없었다. 특히, 요로감염증과 생식기감염증은 임상3상 결과(각각 4.3%, 4.8%[1])보다 현저하게 발생률이 낮았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다파글리플로진이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혈당은 연구기간이 더 길어질수록 계속적으로 감소해, 메트포르민과 병용 시 지속적인 혈당 강하를 나타낸 4년 데이터와 같은 맥락을 보였다. 특히, 시판 전에 우려했던 것과 달리 요로감염증과 생식기감염증 등의 부작용 발생률은 매우 낮았고,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급성신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에 참여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메디컬 디렉터 카린 오터(Karin Otter)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파글리플로진이 비만한 환자뿐만 아니라 비교적 평균적인 체중을 가진[2] 한국 환자에게도 유효하다는 점을 밝혀낸 것도 성과로 볼 수 있다”고 강조하고, “다파글리플로진은 체중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춰주고, 베타세포 보호 및 체지방 감소의 이점도 있어 한국인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시가는 인슐린 비의존적인 기전을 가진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다양한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병용이 가능하고 메트포르민과 초기 병용요법부터 3제 병용요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당뇨병 초기부터 사용 시 빠르게 혈당을 강하시키고, 체중, 혈압 등 당뇨병 합병증 위험요인을 복합적으로 관리해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유럽ㆍ미국ㆍ호주를 포함한 약 50개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CJ헬스케어가 공동 판매 중이다. 11월에는 포시가에 비구아니드(Biguanide) 계열의 메트포르민염산염을 더한 서방형 경구용 복합제 ‘직듀오 XR(XIGDUO™ XR)’도 출시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 당화혈색소(HbA1c)란?
당화혈색소는 사람의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가 혈액 속의 당과 결합한 것이다. 혈액 속에 당이 많을수록 혈색소도 많아져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진다. 이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당뇨병을 진단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이므로 당화혈색소도 120일간 유지되며, 따라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지표로 지난 2~3개월간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실제 영국의 전향적인 당뇨 연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가 1% 감소할 때마다 당뇨병 사망 위험이 21% 감소하고, 심장마비는 14%, 신부전증이나 망막병증과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 당화혈색소 수치를 목표로 당뇨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HbA1c가 6.5% 이상이거나 공복 혈당치가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정의하고 있다.
> 당뇨병에 대하여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 수는 3억8천2백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 당뇨병 유병률은 2035년까지 5억9천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 2형 당뇨병은 성인에서 진단된 모든 당뇨병 증례의 약 90-95%를 차지한다. 제 2형 당뇨병은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병태생리학적 결함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질환이다. 시간 경과에 따라 이러한 지속적인 고혈당증으로 인해 질병이 진행된다. 많은 환자들의 경우 현재의 혈당강하요법으로 조절이 불충분하므로 이를 충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여전히 필요한 상태다.
> 한국인의 당뇨병에 대하여
만 30세 이상 한국 성인 당뇨병 유병율은 2011년 기준 12.4%로, 8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지만,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 중 목표 당화혈색소 수치 7% 미만에 도달하는 환자수는 43.4%에 불과하다. 한국 당뇨병 환자의 74.7%가 비만이나 과체중이며, 54.6%는 고혈압을 동반하여 비만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인은 비슷한 체중의 서양인에 비해 복부비만이 심하고, 선천적으로 비교적 적은 인슐린 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면 쉽게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한국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조절 이외에도 혈압, 체중 관리 등 당뇨병과 관련한 다양한 위험인자를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하여
아스트라제네카는 세 개의 주요 질환 분야 - 호흡기, 감염 및 자가면역 질환(RIA), 심혈관 및 신진대사 질환(CVMD), 암 – 뿐만 아니라 전염병 및 신경과학질환 등의 치료제를 주로 발굴, 개발 및 상용화하는 글로벌 혁신 주도의 바이오 제약 회사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100여 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전세계 수천만 명의 환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치료 받고 있다. 더 상세한 정보는 www.astrazenec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ferences
1 한국인 제2형당뇨병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유효성및안전성 : 시판후조사연구의 중간결과(2016 ICDM 포스터세션)
2 In a prespecified pooled analysis of 12 placebo-controlled studies; †Genital infection includes the preferred terms, listed in order of frequency reported: Vulvovaginal mycotic infection, vaginal infection, balanitis, genital infection fungal, vulvovaginal candidiasis, vulvovaginitis, balanitis candida, genital candidiasis, genital infection, genital infection male, penile infection, vulvitis, vaginitis bacterial, and vulval abscess.
FORXIGA®. Summary of product characteristics. Bristol-Myers Squibb/AstraZeneca EEIG, 2012.
3 임상연구대상자의Weight Baseline 74.96±14.76kg
4 보건복지부고시제2016-66호(2016.5.1)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중 발췌,
5 metformin hydrochloride extended-release
ⅰ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Diabetes Atlas, 6th edn., 2013. Available at: http://www.idf.org/diabetesatlas. Accessed November 14, 2013.
ⅱ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National Diabetes Factsheet 2011. Available at: http://www.cdc.gov/diabetes/pubs/pdf/ndfs_2011.pdf. Accessed August 1, 2013.
ⅲ Kahn SE. The relative contributions of insulin resistance and beta-cell dysfunction to the pathophysiology of type 2 diabetes. Diabetologia. 2003;46:3-19.
ⅳ World Health Organization. Media Centre – Diabetes. 2011. Available at: http://www.who.int/mediacentre/factsheets/fs312/en/. Accessed August 1, 2013.
ⅴ Kahn SE. Clinical review 135: The importance of β-cell failure in the development and progression of type 2 diabetes. J Clin Endocrinol Metab. 2001;86(9):4047-4058.
ⅵ Cheung B, Lond, Edin et al. Diabetes Prevalence and Therapeutic Target Achievement in the United States, 1999-2006.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2009;122:443-453.
ⅶ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3 (Korean Diabetes Association/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ⅷ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 <2012 국민건강통계>, p. 56-57
ⅸ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2 (Korean Diabetes Association/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ⅹ Cheung // 대한당뇨병학회, 네이버 당뇨병 기획특집, 당뇨병 이해하기;한국인의 당뇨병 현황과 특징 (http://health.naver.com/diabetesSpecial/detail.nhn?contentCode=dm_009&upperCategoryCode=60100)
ⅺ Gaede P, et al. N Engl J Med 2003;348:383–93; Gaede P, et al. N Engl J Med 2008;358:580–91; Stratton IM, et al. BMJ 2000;321:405–12 4. 5; Pi-Sunyer FX. Postgrad Med 2009;121:94–107; Williamson DF, et al. Diabetes Care 2000;23:1499–504; Patel A, ADVANCE Collaborative Group. Lancet 2007;370:829–40; Pyǒrälä K, et al. Diabetes Care 1997;20:6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