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 기다리느라 화장실도 못 가던 입원환자들회진시간 알려줘 편리하게 치료 받아 의사의 회진시간이 일정하지 않거나 회진시간이 변경돼도 이를 환자에게 알리지 않는 등 회진과 관련된 환자의 불편함은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환자 3명 중 1명은 의사의 회진시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듣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진은 입원환자가 의사와 직접 만나 치료경과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이다. 대부분 정해진 시간에 회진을 하지만 몇몇 의사들의 불규칙한 회진시간 때문에 환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며 회진을 기다리거나 며칠씩 주치의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한 환자는 “회진시간을 알지 못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주치의를 못 만나거나 회진시간을 기다리다가 화장실도 못 가는 일이 많아 불편을 겪었다”며 “심지어 학회일정 때문에 며칠간 회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도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무도 설명을 해주지 않아 답답한 심정으로 회진을 기다린 경우도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같은 회진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난 6월 1일부터
미국, 스웨덴, 일본 등 전 세계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난청 환자 청력 회복 돕는 인공와우이식술의 최신 동향 토론 한림대학교의료원은 3월 17일 오전 9시 50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대강당에서 미국 컬럼비아의대, 코넬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으로 ‘제14회 한림-컬럼비아-코넬-NYP 인공와우이식과 관련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공와우이식술은 귓속 와우(달팽이관)가 망가져 보청기 등을 써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소리를 아예 듣지 못하는 난청 환자가 청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신의료 기술이다. 망가진 와우 대신 어음처리기, 미세전극 등으로 구성된 소형 컴퓨터 ‘인공와우’를 귀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인공와우는 소리를 전기자극신호로 변환한 뒤 전극선을 통해 와우 속 청각세포에 직접 전달해, 세포를 통해 뇌가 전기자극신호를 소리로 인지하게 만든다. 환자는 인공와우 이식 후 청각언어재활 등을 통해 소리에 적응하며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진행되며 3개의 세션, 총 15개의 발표로 구성됐다. 미국 컬럼비아의대 로렌스 러스틱(Lawrence R. Lustig) 교수, 스웨덴 웁살라의대 헬게 라스크-안데르
보건복지부와 해외긴급구호대 의료지원팀 파견을 위한 MOU 체결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지진이나 해일 등 해외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보건의료인력을 파견하여 피해국을 돕는 데 앞장선다. 보건복지부로부는 2월 21일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을 비롯한 8개 의료기관과 해외긴급구호대(KDRT : KOREA Disaster Relief Team) 의료지원팀 파견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해외재난상황 발생 시 의료지원팀을 현지에 신속히 파견하여 피해국 국민들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펼친다. 또 보건복지부는 산하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해외긴급구호대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에 보건의료인력을 파견한 경험으로 이번에 보건복지부로부터 해외 재난지역 보건의료인력 파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4년 12월 26일 남아시아 지역을 강타한 지진해일로 25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막심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동북부
한림대학교의료원 경영기획팀 박철규 팀장이 1월 12일 부산 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대학병원기획실협의회 2016년도 4분기 정기세미나 및 정기총회에서 대학병원기획실협의회 제12대 회장으로 임명됐다.신임 박철규 회장은 2017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2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한다. 박철규 회장은 “회원 병원간 교류 증진을 통해 각 병원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 혁신사례 등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협의회가 병원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2년 설립된 대학병원기획실협의회는 전국 대학병원 기획부서간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전국 57개 병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4회 정기세미나를 통해 각 병원간 정보를 교류하고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