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건강영향조사 실시

  • 등록 2016.08.25 23: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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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9일(월)-9월 2일(금)

양산시 석면피해의심지역 주민대상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종은)는 잠재적 석면질환자를 발굴·관리해 환경부의 지원과 양산시청의 협조를 받아 석면 피해 의심지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구제하기 위해서 2016년 8월 29일(월)을 시작으로 9월 2일(금)까지 석면 관련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석면은 WHO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규정한 발암물질 1군(Group 1)으로 흡입하면 10~50년 후에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증 등의 심각한 질병을 발생시킨다. 

이번 건강영향조사는 과거 석면공장 1835년~2007년 사이의 가동 기간 중 반경 2km 이내 지역으로 양산시의 삼성동, 강서동, 상북면 소토리 일부 지역에 5년 이상 거주자 또는 해당 지역에서 타업종 근무자가 검진 대상자이고, 지역 상관없이 과거에 석면 취급 일용직 근무자로 만 20세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강영향조사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1차 기본검진을 실시하며 설문조사와 진찰, 흉부 엑스레이 검사 후 석면 관련 이상 소견이 있으면 2차 정밀검진으로 흉부 CT 촬영, 폐기능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정밀검진 결과 석면 관련 질병으로 판정이 되면 정부로부터 ‘석면 피해 구제법’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김종은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은 “석면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10~50년이라고 볼 때 지금 건강하더라도 3~4년 간격으로 꾸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숨이 차고 마른 기침이 지속되는 등 장기간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은 한 번쯤 검진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건강영향조사 관련 문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055-360-3770~2)로 하면된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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