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의료와 의학을 이끌어 갈 의사들을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한림대학교의료원 이비인후과는 9월 4일 10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비인후과 개설 4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소속 이비인후과 교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동문,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및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이비인후과 45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이과학, 비과학과 두경부학 분야 권위자들과 분야별 최신 지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현준 다인이비인후과전문병원 과장, 김성완 경희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비출혈, 코골이 등을 동반하는 소아 상기도 질환의 고찰(김용복 한림의대) ▴코블레이터 고주파 치료의 임상적 적용(이재서 서울의대) ▴난치성 부비동염의 새로운 치료: 약물방출 스텐트(홍석진 한림의대)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의 이비인후과적 적용(박찬흠 한림의대)의 내용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회영 강릉동인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이 좌장을 맡고 ▴두경부 질환에서의 비디오 후두내시경의 임상적 적용(권기한 한림의대) ▴소아 두경부 양성 종양에서의 내시경 및 다빈치 로봇 수술의 활용(최은창 연세의대) ▴소아 두경부 악성 질환(김민식 가톨릭의대) ▴구강 점막질환의 진단과 치료(노영수 한림의대)가 발표됐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형종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소아 이명의 치료 가이드라인과 최신 경향(박문서 경희의대) ▴선천성 중이진주종의 치료(박철원 한양의대) ▴소아인공와우이식의 현재와 미래(김리석 동아의대) ▴중이압의 조절과 중이질환(윤용주 전북의대)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형종 교수는 “29명의 교수진, 22명의 전공의로 구성돼 있는 한림대학교 의료원 이비인후과학교실은 지난 45년간 규모뿐 아니라 진료, 연구, 교육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교실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미래 의료와 의학을 이끌어 갈 의사들을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1년 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로 시작된 한림대학교의료원 이비인후과는 45년 동안 총 230 여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배출하고 진료, 연구, 교육 분야의 발전을 이끄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 최초로 두경부암 전문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를, 학술연구 및 생체유사물질 개발 연구를 하는 춘천성심병원 나노바이오재생의학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 1999년부터 매월 한차례씩 실시해온 이비인후과 지역의사 모임인 ‘한이회(한림대성심병원-이비인후과 개원의협회)’는 올해로 150회를 넘겼고, 신경이과학-청각학 연구모임인 한림 청각학세미나는 지난 3월 100회를 맞아 성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