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령 일수록 위험한「뇌경색」, 생활습관 개선 필요

  • 등록 2016.10.09 2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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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수 남성은 50∼70대, 여성은 70대 이상에서 증가해[첨부파일 참조]


뇌경색 ☞ 뇌에 있는 혈관이 막혀 해당 부위의 뇌의 일부가 죽게 되는 상태로 주로 뇌혈전증과 뇌색전증을 통해 발생된다. 뇌혈전증은 동맥경화증, 동맥염 등으로 혈관벽에 찌꺼기가 생겨 혈류장애를 가져오는 것이고, 뇌색전증은 심장 등에서 혈괴가 떨어져 뇌혈관을 갑자기 폐쇄하여 혈류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

입원 진료비가 전체 뇌경색 진료비의 92.2% 차지해
입원진료비 비율: 88.8%(`2011년) ⟶ 92.2%(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1-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 하여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뇌경색’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진료인원은 43만 3,022명(2011년)에서 44만 1,469명(2015년)으로 4년 간 8,447명 증가(2.0%↑)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4년 간 8,740억 원(2011년)에서 1조 1,181억 원(2015년)으로 2,441억 원(27.9%↑)증가하였다.
                                (단위 : 명, 백만원)

구분

진료인원

진료비

‘11

433,022

874,023

‘12

435,689

919,449

‘13

436,725

964,226

‘14

434,168

1,032,090

‘15

441,469

1,118,102

5개년 간 증가율(%)

2.0%

27.9%

주) 반올림 관계로 총합과 내용의 합이 다를 수 있음

‘뇌경색’ 환자의 성별 진료현황을 파악해본 결과, 2015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44만 1,469명)의 53.6%(23만 6,549명)가 남성, 46.4%(20만 4,920명)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진료인원은 `11년 대비 1만 3,707명(6.2%) 증가한 반면에 여성 진료인원은 `11년 대비 5,260명(2.5%) 감소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수를 비교해 보면, 남성은 932명으로 여성 816명에 비해 116명 더 많았다.

하지만 1인당 진료비를 분석해보면, 여성은 279만원으로 남성 231만원 대비 48만원 더 많았다.

                                                                                        (단위 : 명, 천원)

구분

11

12

13

14

15

증감

진료인원

남자

222,842

226,661

229,169

230,579

236,549

13,707

여자

210,180

209,028

207,556

203,589

204,920

(5,260)

진료비

남자

433,379,292

450,469,679

472,368,328

502,597,304

545,994,417

112,615,125

여자

440,643,306

468,979,477

491,857,317

529,492,871

572,107,517

131,464,210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남자

897

907

912

911

932

35

여자

859

847

835

814

816

(43)

1인당 진료비

남자

1,945

1,987

2,061

2,180

2,308

363

여자

2,097

2,244

2,370

2,601

2,792

695

주) 반올림 관계로 총합과 내용의 합이 다를 수 있음

2015년 기준 ‘뇌경색’ 진료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95%이상 차지하였는데, 70대가 15만 6,078명(35.4%)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가 10만 8,609명(24.6%), 80대 이상이 9만 5,714명(21.7%), 50대가 5만 9,720명(13.5%)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수를 살펴보면, 50대 이후부터 연령대가 높을수록 크게 증가하는데 50대 734명에서 60대 2,226명, 70대 5,333명, 80대이상 7,874명으로 고연령대에서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단위 : 명)

구분

진료인원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

11

12

13

14

15

11

12

13

14

15

433,022

435,689

436,725

434,168

441,469

878

877

874

863

874

9세이하

212

248

229

234

227

5

5

5

5

5

10

289

249

252

251

215

5

4

4

4

4

20

925

856

796

828

797

14

13

12

12

12

30

4,023

3,920

3,741

3,606

3,511

49

48

46

46

45

40

18,852

17,943

17,513

16,983

16,598

219

208

200

193

190

50

66,195

64,326

62,890

61,181

59,720

910

851

805

763

734

60

116,351

110,355

107,176

105,572

108,609

2,898

2,665

2,496

2,329

2,226

70

154,642

160,405

161,472

157,445

156,078

6,120

5,882

5,699

5,411

5,333

80대이상

71,533

77,387

82,656

88,068

95,714

8,205

8,194

8,085

7,884

7,874



 2015년 기준 성별/연령대별 진료인원의 분포를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에서 가장 많으나, 남성에서는 60대(28.5%), 50대(17.1%)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에서는 80세 이상(29.0%), 60대(20.1%)의 순으로 나타나 여성에서 고령층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15년 기준 성별/연령대별 진료인원 분포 ]

구 분

전체

9세 이하

10

20

30

40

50

60

70

80세 이상

남성

100.0%

0.0%

0.0%

0.2%

1.0%

4.9%

17.1%

28.5%

33.0%

15.3%

여성

100.0%

0.1%

0.0%

0.2%

0.6%

2.5%

9.4%

20.1%

38.1%

29.0%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뇌경색’ 질환이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는 뇌경색의 주요원인으로, 이와 같은 질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되며 그에 따라 뇌경색 질환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라고 설명하였다.


최근 4년간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비의 47.3%(5,283억 원)가 병원 급에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약국 23.0%(2,572억 원), 종합병원 16.9%(1,885억 원), 상급종합병원 12.0%(1,344억 원) 순이었다.

병원 급의 진료비 증가율이 두드러졌는데 2011년 3,393억 원에서 5,283억 원으로 1,890억 원(55.7%) 증가하여 타 종별에 비해 많이 증가하였다.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병원이 655만 원으로 그 뒤를 잇는 종합병원 진료비 98만 원보다 6.7배 높았다.

구분

진료비(백만원)

1인당 진료비(천원)

11(A)

15(B)

 

증감액(B-A)

11(C)

15(D)

증감액(D-C)

종별 점유율

(%)

전체

874,023

1,118,102

100%

244,079

2,018

2,533

514

상급종합병원

117,963

134,385

12.0%

16,422

831

895

65

종합병원

156,304

188,489

16.9%

32,185

853

975

122

병원

339,339

528,318

47.3%

188,980

4,165

6,551

2,387

의원

13,375

9,566

0.9%

(3,808)

191

158

(32)

보건기관

95

117

0.0%

22

43

70

27

약국

246,947

257,226

23.0%

10,279

 

 

 

주) 반올림 관계로 총합과 내용의 합이 다를 수 있음

입원・외래별 ‘뇌경색’ 환자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입원 진료비는 7,940억 원이고 외래 진료비는 668억 원으로 입원 진료비가 11.9배 더 많았다.

입원비는 2011년 5,570억 원에서 2,370억 원(42.5%) 늘어난 반면에, 외래 진료비는 2011년 700억 원에서 32억 원(4.6%) 줄어들었다.

                                                                                                           (단위 : 천원, 일)

구분

11

12

13

14

15

5개년 간 증감

진료비

입원

합계

557,049,851

610,196,063

658,034,317

717,397,413

794,037,741

236,987,890

(비율)

88.8%

90.0%

91.0%

91.6%

92.2%

3.4%p

남자

263,162,196

283,741,906

305,994,140

330,037,841

366,527,898

103,365,703

여자

293,887,655

326,454,158

352,040,177

387,359,572

427,509,842

133,622,187

외래

합계

70,025,953

67,512,768

65,215,560

66,160,759

66,838,115

(3,187,838)

남자

37,465,676

36,389,098

35,601,757

36,608,306

37,055,017

(410,659)

여자

32,560,277

31,123,671

29,613,804

29,552,453

29,783,098

(2,777,179)

평균

입내원일수

입원

평균

56.3

59.7

63.3

66.2

69.4

13.1

남자

46.3

48.4

51.4

53.2

55.7

9.3

여자

66.9

71.8

76.1

80.3

84.1

17.2

외래

평균

5.3

5.3

5.2

5.2

5.1

(0.2)

남자

5.4

5.4

5.3

5.3

5.1

(0.3)

여자

5.2

5.2

5.2

5.2

5.1

(0.1)

주) 반올림 관계로 총합과 내용의 합이 다를 수 있음

입원일수를 살펴보면, 전체 입원일수는 2015년 기준 69.4일로 2011년 56.3일 대비 13.1일 증가하였고, 외래내원일수는 2015년 5.1일로 2011년 5.3일 대비 0.2일 감소로 거의 같았다.

또한 입원일수를 성별로 비교해 보면, 2015년 기준으로 여성은 84.1일, 남성은 55.7일 입원하여 여성이 남성보다 28.4일 더 입원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뇌경색(I63) 증상 및 관리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뇌경색이란
-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것으로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과 함께 뇌졸중(뇌혈관질환)에 속고, 이러한 기전에 의하여 손상된 뇌부위의 신경학적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슷한 증상을 미리 경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도 전조증상이라기 보다는 뇌졸중이 발생하고 연이어 재발한 것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 치료 및 관리
- 일단 뇌경색이 발생하면 증상발생 후 치료시작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지가 예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설 및 인력을 갖추고 있는 병원을 방문하면 혈전용해술, 혈관확장술, 혈전제거술 등의 초급성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급성기 치료 후에는 뇌졸중 원인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방침을 선택하게 되며, 후유증에 대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 예방법
 - 뇌경색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이의 예방은 위험요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비만, 운동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의 조기발견 및 관리에 힘쓰는 것이 뇌경색의 예방에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혈압관리, 당뇨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며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하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방세동 등의 심장병이나 목동맥 협착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 작성 기준
 ○ 건강보험 급여실적(의료급여, 비급여, 한의분류 제외)
 ○ 수진기준(진료인원은 약국제외, 진료비 및 급여비는 약국포함)
 ○ 적용인구현황은 연도말 기준
 ○ 주상병
  - 뇌경색(I63),질병코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통계청)에 의함
 ○ 2016년 6월 지급분까지 반영, 본 자료는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근거한 자료이      므로 실제 유병자료와는 차이가 있음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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