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지진재난 위기대응 행동매뉴얼』 발간

  • 등록 2016.10.12 22: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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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재난에 따른 병원의 위기대응 가이드라인 제시
모두 지진규모 6.8에도 안전한 내진설계로 건립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경주 지진 등 최근 잇따르고 있는 지진 발생에 따른 병원의 위기대응을 위한 『지진재난 위기대응 행동매뉴얼』을 발간했다.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과 9월 19일 규모 4.5의 지진발생시 병원 실정에 맞는 세부적인 매뉴얼이 없는 가운데 관련 직원을 비상소집하여 병원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고 방송에 나오는 지진대피 요령 등에 의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직원들이 참여하여 예방·대비·대응·복구의 위기관리 활동별 조치 및 절차와 지진 발생 시 상황별 주요 조치사항에 대해 기록했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단층이 '양산단층'이라는 언론보도에 마치 양산이 지진에 취약하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켜, 환자 및 내원객들의 문의사항이 있었음을 소개하면서 양산단층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양산단층은 1964년 지질학자들이 양산에 모여 지질도를 조사하고 회의를 하면서 붙여진 학술적인 명칭일 뿐이며, 문헌상의 과거 한반도 지진 발생 사례에도 양산이 진원지였던 적이 한 차례도 없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양산부산대병원은 어린이병원, 재활병원, 뇌신경센터를 포함하여 모두 지진규모 6.8에도 안전한 내진설계로 건립되었음을 발간사를 통해 강조하였다.



행동매뉴얼에서는 지진규모별, 단계별로 대응하도록 지진규모 4.0~4.9까지는 1단계, 지진규모 5.0이상은 2단계, 5.0이상 피해발생시 3단계로 구분하여 기술하였다.
 
1단계시는 병원 인근에 거주하는 직원이 병원 피해유무를 확인하며, 2단계에서는 관리국장 주관으로 지진재난 관련된 총무팀, 시설관리팀 직원들이 이상 유무를 확인 한 후 Unit Manager 이상 주요보직자도 상황에 따라 비상 근무하도록 하고, 3단계에서는 병원장 주도로 모든 직원이 환자 및 보호자를 우선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도록 계획하였다.
 
이와 함께 지진 발생에 따른 정전시 비상전력 공급대책, 가스공급 중단 시 대책, 환자 급식대책 등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기술하였다.


노환중 병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지진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근간으로 하여 작성하였으며, 앞으로 지진재난에 대비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발간 의미를 전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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