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회’ 대통령표창 수상

  • 등록 2017.07.03 21: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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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각지대 찾아 30여년 봉사
6월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 정부포상식’

국가유공자녀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소금회 
호국보훈의달 맞이 정부포상식 참석
“보건의료증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



의료봉사단체 소금회가 지난 6월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 정부포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가보훈처는 1971년부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유공자 정부포상을 실시해 왔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국가유공자 복지향상 및 예우증진, 사회소외계층 등에 봉사한 일반 국민에 대해서도 정부포상을 실시, △국민훈장(목련장 양승춘) △국민포장(이진수) △대통령표창(소금회) △총리표창(이탁희, 현대제철봉사단) 등 5개 부문의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 포상을 진행했다. 



기동훈(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 대전협회장) 회장과 김규현(한양대의대 본과 4학년) 학생이 대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소금회는, 1986년 국가유공자 자녀 중 의대․약대․치대․간호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봉사 단체다. 

30여 년간 오지 및 무의촌, 복지관에서 보훈가족이나 지역주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매년 현충일 중앙추념식에도 참석해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위한 해외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해 왔다.



기동훈 회장은 수상식에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소금회가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졸업생 대표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어 보람되고 감사한 마음이다. 저희 소금회는 앞으로도 소외된 곳에 계시는 국민들의 보건의료증진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현 학생대표 역시 “소금회가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다. 이 상은 저희 회원 모두 나라사랑 정신과 의료 봉사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고,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 한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포상식에 참석한 국가보훈처 피우진 처장은 “수상자들의 헌신과 봉사에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보훈가족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여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애국심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에 대한 사회적 역할이 제고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풍토 확산을 위해 매년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부문 5명,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 부문 3명으로 나누어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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