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의 스트리빌드®,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효과 및 안전성 결과 재확인

  • 등록 2014.09.29 10:11:50
크게보기

국내 최초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스트리빌드의 신장 안전성 확인

144주(3년)의 치료 기간 동안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동등한 ‘지속적인 혈중 바이러스 억제 효과’ 확인


지난 7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제20회 국제에이즈학회(International AIDS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Stribild) 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 중에서도 HIV-1 감염환자의 1차 치료에 대해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효과 및 신장 안전성에 대한임상연구가 주목을 받았다. 

중추적 3상 임상인 102연구 및 103연구에서 공동으로 수집한 144주(3년) 간의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치료 48주 시점에 스트리빌드 치료군의 89%(n=624/701), 96주 시점에 84%(n=589/701), 144주 시점에 79%(n=554/701)가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HIV-1 RNA<50 copies/mL)를 달성해 스트리빌드의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조군인 리토나비어로 보강된 아타자나비르 및 트루바다®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 병용요법 치료군의  경우, 48주 시점에 환자의 87%(n=309/355), 96주 시점에 82%(n=291/355), 144주 시점에 75%(n=266/355)가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달성했으며, 에파비렌즈 60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 단일정복합제 치료군의 경우, 48주 시점에 환자의 84%(n=296/352), 96주 시점에 82%(289/352), 96주 시점에 75%(264/352)가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달성했다.

그리고 24주 이후 스트리빌드를 복용한 HIV-1 감염 환자 701명 중 근위세뇨관병증(PRT; Proximal Renal Tubulopathy)이 발생한 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던 반면, 리토나비어로 보강된 아타자나비르 및 트루바다 병용요법 치료군에서는 48주 시점까지 총 355명 중 3명(0.8%)에게 PRT가 발생했다. 

PRT가 발생하지 않은(Non-PRT) 환자 비율은 스트리빌드 치료군과 리토나비어로 보강된 아타자나비르 및 트루바다 병용요법 치료군의 경우 각 9명(1.3%), 5명(1.4%)로 나타났다. 모든 PRT 사례는 연구 약물을 중단한 이후 호전됐다. 

또한 신장 관련 이상반응으로 연구를 중단한 환자 비율은 스트리빌드 치료군의 경우 1.9% 로 나타났으며, 리토나비어로 보강된 아타자나비르 및 트루바다 병용요법 치료군(2.3%)과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장 손상이 경증에서 중등증인 HIV-1 감염 환자대상으로 스트리빌드와 코비시스타트의 신장 안정성을 평가한 118연구도 발표됐다. 이 임상은 크레아티닌 제거율(CrCl; Creatinine Clearance)이 50-89 ml/min 인 HIV-1 감염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두개의 코호트를 개방형으로 관찰한 3상 연구이다. 스트리빌드 코호트에는 HIV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이 등록되었다.

이 연구의 스트리빌드 코호트로부터 확인한 48주 데이터에 따르면, 신장 관련 이상반응으로 연구를 중단한 환자는 3명으로, 모두 CrCl 수치의 감소로 인해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빌드 치료군 중 PRT 가 발병한 환자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잠재적인 PRT 가 발병한 환자도 없었다.

이와 관련하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의학부 반준우 전무는 "스트리빌드는 뉴클레오타(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인 트루바다에 통합효소억제제를 더한 세계최초의 통합효소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단일정복합제로서 이미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초치료 환자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내약성을 잘 보여주었다"며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들은 스트리빌드의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 및 우수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단일정복합제로서 초치료 환자들에게 스트리빌드 치료 옵션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빌드는 세계 최초로 4가지 약물(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및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을 단일정화한 4제 복합 HIV 치료제로, 1일 1회 1정 복용요법이다. 

특히, 통합효소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단일정복합제로는 세계 최초다. 

스트리빌드는 2012년부터 미국, EU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터키, 일본에서 승인돼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작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되었으며 급여등재 절차를 거쳐, 올해 3월 1일 급여 출시됐다.




스트리빌드(Stribild)는......

스트리빌드는 세계 최초로 4가지 약물(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및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레이트 300mg)을 단일정화한 4제 복합 HIV 치료제로, 1일 1회 1정 복용요법이다. 

특히 통합효소 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단일정복합제로는 세계 최초다.

스트리빌드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 요법에 대해 국내에서 2014년 2월 적응증 승인을 받았으며, HIV-1 감염을 완치하지는 않는다.

이중 엘비테그라비르는 통합효소 억제제 계열의 항레트로바이러스 화합물이다. 통합효소 억제제는 HIV가 인간 세포의 유전자 물질에 결합하는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HIV 복제를 억제한다. 

길리어드는 이 엘비테그라비르를 2005년 5월 일본회사 JT(Japan Tabacco Inc.)로부터 허가 받았다. 양사 간 체결된 계약에 따라, JT가 약물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을 제외하고,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길리어드는 엘비테그라비르를 개발,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코비시스타트는 길리어드가 보유한 체내 약물 대사 효소인 시토크롬 P450 3A(CYP3A)의 강력한 메카니즘 기반 억제제(mechanism-based inhibitor)다. 

코비시스타트와 엘비테그라비르는 각각 단일제로서 2013년 9월 25일과 2013년 11월 18일에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정태욱 기자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메디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메디컴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 254 월드메르디앙1차 1405호 등록번호 : 서울 아03115 ㅣ등록연월일 : 2014.4.21ㅣ발행인 : 박경미 | 편집인 : 설명희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경희 전화번호 : 02-6958-5434 ㅣ 팩스번호 : 02-6385-2347ㅣ 이메일 : news@mdon.co.kr Copyright @이엠디(주식회사 메디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