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암요법연구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 성료

  • 등록 2018.05.21 2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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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금) 롯데호텔
5월19일 워커힐호텔그랜드볼룸

맞춤정밀의학 기반으로 국내에서 임상의 질적인 성장과 발전 도모할터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www.kcsg.org)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8~19일 양일간 2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금)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창립 20주년 심포지엄은 연구회회원, 업계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연혁소개, 원로회원 감사패증정, 새로운 비전선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정태준 초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90년대 후반에 암관련 학회들이 많이생겨 났는데, 순수한 연구단체로서 제대로 된 암연구를 하는 연구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1998년 대한항암요법연구회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적인 암치료 임상연구자 그룹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현재 102개 의료기관에서75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데이터센터, IRB, PRC를 포함한 8개 위원회와 암종별 10개의 질병분과위원회로 구성돼 활발한 다국가,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중이다. 

한편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기념심포지엄은 지난 5월19일 워커힐호텔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회가 걸어온 20년을 돌아보고, 현재 임상연구환경을 살펴보며 앞으로 임상연구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지난 20년과 현재(Past 20 Years & Present of KCSG) △임상시험 관련 국가 R&D사업 △임상 시험의 미래 △해외 암연구자 그룹과 협력(International Collaboration between Cancer Study Groups) 등 총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종양내과 전문의가 주축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단체”라며 “지금까지의 암임상연구가 양적인 팽창을 통해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맞춤정밀의학, 면역항암제 등을 기반으로 어떻게 질적으로 성장•발전시킬 것인지가 핵심과제다”라고 밝혔다.

고속대량스크리닝(High throughput screening) 유전체검사방법중 하나인 NGS는 환자의 종양조직 및 말초혈액을 분석해, 암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변이를 찾아내는 진단기술이다. 이는 개개인의 유전자정보를 확보하여 암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20주년 기념심포지엄에는 유방암 신약개발을 주도해온 암임상연구단체인 TRIO 그룹의 데니스슬라몬(Dennis Slamon)박사와 1955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암임상연구단체인 ECOG-ACRIN의 브루스지안토니오(Bruce Giantonio) 박사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초청연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짧은 기간동안 이뤄낸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연구역량과 공동연구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향후 활발한 국제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항암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KCSG)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1998년 6월 12일 혈액종양내과분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암치료에 대해 연구하는 단체다. 본 연구회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병원의 혈액종양내과 의사들이 소속돼 있으며, 10개의 질병분과와 데이터 센터, 각종 위원회들로 구성돼 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다기관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암진료 가이드라인과 새로운 항암치료를 개발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안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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