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위기 대비 백신 신속 개발·공급을 위한 도상연습 실시

  • 등록 2014.11.06 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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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및 신속 공급체계 점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위기상황에 능동 대처하기 위하여 백신 신속 개발 및 공급 체계 확립을 위한 가상 시나리오를 준비중이며, 이를 점검하기 위한 정부-민간 합동 도상 연습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2009년 발생한 신종플루의 경우 우리나라는 민관 합동으로 백신을 신속히 개발 공급하여 신종감염병을 조기에 극복한 훌륭한 사례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신종감염병이 다시 발생했을 때 민관이  효율적으로 협력하여 백신 개발 및 공급 시간을 보다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시나리오 마련을 위하여 도상훈련을 ‘14. 11. 6.(목)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연습은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대 유행을 가정한 것으로, 실제 상황 시 백신주 확보에서 접종까지의 전 과정을 검토하여   현실성이 담보된 시나리오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습은 가상 상황에서 발견되는 백신개발 및 공급절차 상에서의   각종 문제점을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의사를 결정하고 해결하는,  문제 해결형 방식으로서 진행된다고 관계자는 밝혔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식약처 등 유관 정부기관, 학계전문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백신생산기업 전문가 다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본 연습에서 최적의 백신개발전략, 승인절차, 생산방법 등에 대한 실효성 높은 기술제안과, 정부주도의 백신개발지원 컨트롤타워  구축 등 중요 정책이 건의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첨단백신
 생(生)백신, 사(死)백신 등 기존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백신제조 방법이 아닌     재조합(recombinant), 유전자(DNA), 바이러스전달체(vector)와 같은 최신 생명공학기법을 이용하여 제작되는 백신

※ 백신신속개발
백신개발은 보통 10년 이상 시간이 소요되고 생산속도가 늦어 빠르게 퍼지는 감염병 대응에 역부족이었으나, 최근 첨단생명공학을 활용한 기술개발로 그 한계가 극복되고 있음. 이를 기반으로 선진국은 자국민 보호와 국가안보를 목적으로 “백신신속개발전략”을 서두르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2009년 신종플루 사태를 교훈삼아   새로운 전략을 수립 중임

정태욱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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