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피험자 보호 인증협회’로부터 국내 최초 ‘세 번째 전면인증' 획득

  • 등록 2014.11.19 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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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국내 첫 획득 후 2019년까지 5년간 연장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임상연구 분야 인증평가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인증기관인 ‘피험자 보호 인증협회’ AAHRPP(Association for the Accredi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로부터 세 번째 ‘전면인증’(Full Accrdiation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에 미국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AAHRPP 인증을 받아 국내 연구분야 질 관리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으며, 이번 ‘세 번째 재인증’을 통해 2019년까지 인증기간이 5년간 연장됐다.

‘AAHRPP’는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연구 안전·윤리 관련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이 기관은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보호를 위해 연구기관의 윤리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킬 경우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과 메이요클리닉과 같은 유수한 의료기관 등을 비롯해 전 세계 9개국 약 200개 우수기관에서 AAHRPP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의 뒤를 이어 6개 기관 (신촌세브란스병원(2010), 서울성모병원(2010), 서울대학교병원(2012), 서울아산병원(2013), 경희대학교병원(2013))이 AAHRPP 인증을 받았다.   

금번 AAHRPP 인증은 1~2차 서류심사와 8월 방문한 실사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근 승인을 받았으며, 현장평가에 참가했던 실사단은 최종 정리발표 시간을 통해 “인증평가를 위해 방문한 여러 기관 중 삼성서울병원의 피험자 보호 프로그램의 운영이 최고수준이다” 라고 평가 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개발한 ‘e-IRB’(전자 임상시험 심사 시스템)를 다른 기관과 공동으로 이용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이번 세 번째 AAHRPP 재인증은 피험자 보호와 연구프로그램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해, 향후 다국적 제약사들의 한국 임상시험 연구 역량과 수준에 대한 신뢰를 증대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욱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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