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건강나누리 캠프 연계형 프로그램 아토피 예방에 기여

2019.12.12 20:45:28

“건강나누리 캠프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의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치료의지 향상에 도움”

“고려대 천식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과 건강나누리 캠프 프로그램 효과성 평가 협력 추진”
“캠프 결과 아토피피부염 경증 환아보다 중증 환아에게 예방 효과가 더욱 커”


산림을 이용한 건강증진 캠프는 선진국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비전 퀘스트(vision quest) 캠프, 독일의 크나이프(kneipp)요법 캠프, 일본의 산림 테라피(therapy) 등이 있다. 국내는 국립공원을 이용한 건강나누리 캠프가 2009년부터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 예방 및 치유의 최적 장소인 국립공원을 활용하여 환경성질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의 이해 및 관리방법 습득, 자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건강증진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금년 북한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 전문의 강의 및 상담,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천연염색, 천연방향제, 공기정화화분), 북한산둘레길 트레킹, 근현대사기념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는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아토피피부염 진단을 받은 소아 환자 13명(남자 5명, 여자 8명)을 대상으로 건강나누리 캠프 사업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였다. 

천식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은 13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아에 대하여 아토피피부염 현황 조사, 경피수분손실량(TEWL, transepidermal water loss), 피부수분도(SCH, stratum corneum hydration), 아토피피부염 중증도(PO-SCORAD index, patient‐oriented severity scoring of atopic dermatitis), 보습 및 건강관리 태도를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매월1회, 총4회 추적 조사하여 참여한 환아의 질환 변화를 관찰하였다. 

※ 경피수분손실량(TEWL)은 낮을수록 좋은 수치
※ 피부수분도(SCH)는 높을수록 좋은 수치
※ 아토피피부염 중증도(PO-SCORAD)는 낮을수록 좋은 수치

분석결과, 전체 환아 중에서 51%가 생후 12개월 이전에 아토피피부염 발진이 처음 생겼고, 경피수분손실량(TEWL) 1회차 평균은 13.78점, 4회차 평균은 11.44점으로 2.34점 감소하였다. 피부수분도(SCH)는 1회차 평균은 24.89점, 4회차 평균은 32.00점으로 7.11점 증가하였다. 아토피피부염 중증도(PO-SCORAD)는 1회차 평균은 35.18점, 4회차 평균은 26.23점으로 8.95점 감소하였다. 그리고 전체 환아 중에서 경피수분손실량(TEWL)은 70%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고 피부수분도(SCH)는 90%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아토피피부염 중증도(PO-SCORAD)는 60%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건강나누리 캠프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환아(전 회차 모두 참가 환아)와 그렇지 않은 환아(1회 이상 결석 환아)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였다. 건강나누리 캠프에 1회 이상 불참한 환아에 비해 모두 참가한 환아에서 경피수분손실량(TEWL)의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증 환아에 비해 중증 환아의 아토피피부염 중증도(PO-SCORAD)가 더 감소(경증 환아=5.66점 감소, 중증 환아=13.05점 감소)하였다.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김채봉 사무국장은 2019년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 성과보고회에서 건강나누리 캠프 사업에 대한 효과 결과를 발표하였다.

김채봉 사무국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산림을 이용한 건강나누리 캠프가 환경성질환을 예방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를 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아 뿐만 아니라 보호자 교육을 통해 자녀의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치료 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이다”는 점에서 이 사업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건강나누리 캠프는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취약계층 가족에게는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총3개의 과정(A형, B형, C형)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 우선참가 대상자: 다문화가족지원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사회복지사업법,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 한부모가족지원법 대상자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지속가능한 캠프 운영을 위해 2019년 1월 국립공원공단 및 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간강나누리 캠프 효과(개선 사항 등)를 평가하기로 하였다. 건강나누리 캠프의 A형, B형, C형 프로그램 중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B형 환경보건센터 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지원 기관에서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할 경우에는 북한산 등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에 연락하여 참석 가능여부, 기간 등을 상담하면 된다.

2020년도 3월부터 다시 시작하는 건강나누리 캠프의 참가 신청은 전국 11개 국립공원사무소, 생태탐방원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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