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RMHC Korea,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5.10.02 10: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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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발전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 모델 마련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이하 한국외대)와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 Korea, 이하 RMHC Korea)는 지난 9월 2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MHC Korea는 2007년 설립 이래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증 질환을 앓는 아동과 그 가족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인근 숙소(Ronald McDonald House)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병원학교 교육 후원,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가족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9년 9월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에 개소한 국내 최초의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인 ‘양산하우스’는 장기 치료 중인 환아 가족에게 숙박비와 생활비 부담 없는 거주 공간과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회복 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재 육성, 사회적 가치 실현, 교육·연구 역량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현장실습(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대학생 사회봉사 및 서포터즈 운영 △외국어·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운영 관리 협력 △기업 연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과제 등이다.

한국외대는 국제지역학, 통번역학, 국제통상학, 특수외국어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RMHC Korea와 함께 사회공헌 및 교육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 역량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환아 가족 지원 체제 마련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 RMHC 서포터즈 하트브릿지 발대식’에서는 한국외대 학생들이 RMHC Korea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서포터즈는 인스타그램 카드 뉴스 제작, 인터뷰 기획 및 콘텐츠 제작, 캠페인 참여 후기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RMHC Korea의 주요 사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정운 총장은 “RMHC Korea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서포터즈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나눔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교육 협력 분야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MHC Korea 제프리 존스 회장은 “업무협약 과정에서 한국외대가 보여준 적극성과 사회공헌 의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어려운 시간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더 큰 심리적 안정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RMHC Korea 양산하우스에서는 환아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과 핸드크래프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중심 돌봄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RMHC는 전 세계 62개국에서 380여 개 하우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비영리재단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이러한 국제적 경험을 토대로 교육과 사회공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글로벌 차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메디컴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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