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트바이오 백성욱 대표가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100여 명의 강남 지역 CEO들을 대상으로 광면역(Photonic Immuno) 기반 의료기술의 비전과 사업 전략을 11일 공개하며 안과 치료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백성욱 대표가 이날 설명회에서 가장 먼저 겨냥한 것은 기존 온열 안대 시장의 구조적 한계였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온열 안대는 전도열 방식으로 표면만 가열하는 데 그쳐 저온화상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안구 심부까지 혈류를 개선하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었다. 백성욱 대표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안구건조증의 진짜 원인은 피가 통하지 않는 허혈"이라고 단언하며, 민트바이오가 개발한 'MB-EYE_CARE'가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한다고 밝혔다.
민트바이오의 핵심 기술은 히터 없이 적색광과 광생물조절(PBM) 기술을 결합한 방식이다. 광 자극이 산화질소(NO)를 방출시키고, 이것이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대사열 발생을 통해 자연 치유로 이어지는 일련의 생리적 반응을 유도한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과학적으로 측정한 데이터에 따르면, 착용 전 33.4℃이던 안구 주변부 온도가 착용 1~2분 만에 36.8℃까지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상승하는 결과가 확인됐다. 백 대표는 "실제로 피가 돌고 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과학적 데이터로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기술력의 신뢰성은 글로벌 특허 등록으로 뒷받침된다. PCT 국제 특허를 통해 미국 USPTO, 유럽 EPO, 한국 KIPO, 일본 JPO, 중국 CNIPA, 대만 TIPO 등 전 세계 주요 6개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 서울시 G밸리, 고대구로병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협력하며 임상적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백성욱 대표의 사업 로드맵은 명확하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의료기기 허가 취득과 안과 전문병원 및 건조증 클리닉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열화상 데이터와 AI 진단 알고리즘을 결합한 기술 고도화, 미국 FDA승인, 나아가 글로벌 OTC 시장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저가 수입 공산품이 장악한 안대 시장을 K-메디컬 혁신 의료기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그의 최종 비전이다.
이날 설명회를 마친 백성욱 대표는 "빛은 이미 수십 년간 의학계에서 검증된 치유의 도구"라며 "민트바이오는 그 빛을 가장 정교하게 다듬어 환자의 눈과 몸에 전달하는 회사가 될 것이며 그 빛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빛을 선물할 수 있는 기업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100여 명의 강남 CEO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가 던진 이 한마디는, 기술 기반 퍼스널 브랜딩이 어떻게 시장의 신뢰를 설계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