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72명에게 약 2억여 원 전달

고려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겸 원장 김효명)과 의과대학 교우회(회장 차몽기)는 “2015학년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3월31일(화) 오후 7시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차몽기 교우회장, 김정묵 전 교우회장, 박이영 교우(38회 동기회 회장),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재환 교수(호의령), 장일태 원장(나누리 장학금),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교수(44회 동기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은 2억여 원으로 △의대·의전원 장학금(36명) △교우회 장학금(13명) △의대38회 장학금(2명) △학부모회 장학금(3명) △의대49회 장학금(2명) △근현장학금(1명) △릴레이 장학금(4명) △미래의 동반자 화이자 장학금(1명) 등 교내외 기부 장학금을 포함해 모두 장학생 72명에게 전달됐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축사에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선배들이 모교후배들에게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교우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학생들은 더욱 학업에 힘써 고대의대와 한국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의사이자 의과학자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명 의과대학장은 “후원자 분들의 높은 뜻을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학업에 정진해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의 미래가 곧 우리 고대의대의 미래이고 꿈이다” “10년 후, 20년 후 고대의대의 모습은 오늘 이 장학금을 수여받는 우리 학생들의 힘과 손으로 그려질 것”라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차몽기 교우회장은 “의과대학 교우회 존재의 이유가 바로 여러분”이라며 “고대의대 출신은 우리사회의 리더며 시대정신이다” “시대를 아우르는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하기 바라고, 교우회의 기대와 성원을 잊지 말고 선배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해주길” 당부했다.
특히,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는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비를 마련하느라 몇 차례 진급을 못하고 있던 학생 소식을 접한 교우회에서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고려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국내 최고의 장학제도를 갖춰 장학금 수혜율이 44%에 달하며, 학생들이 따뜻한 좋은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