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봄철 과도한 근육 사용 주의!

  • 등록 2015.04.15 2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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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어깨병변(오십견 등) 진료인원 200여만 명, 3명 중 1명은 50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어깨병변(M75)’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진료인원은 205만 3천명으로 2010년에 비해 34만명(19.9%)이 증가하였다.

특히, 입원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이 30.2%로 높아 입원의 비중은 2.0%에서 4.7%로 증가하였다.

2014년 기준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약 1.4배 많았으며,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남녀 모두 50대로 6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어깨병변’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71만3천명에서 2014년 약 205만3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4만명(19.9%)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4.6%이며, 총진료비는 2010년 약 2,407억원에서 2014년 약 3,969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562억원(64.9%)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13.3%를 보였다.


그림1. <어깨병변>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10년~2014년)


            표1. <어깨병변>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10년~2014년)

구 분

2010

2011

2012

2013

2014

진료인원

()

1,712,719

1,851,470

1,955,849

2,002,405

2,053,009

680,997

740,236

794,293

825,339

857,330

1,031,722

1,111,234

1,161,556

1,177,066

1,195,679

총진료비

(천원)

240,674,012

283,938,905

336,244,239

366,485,095

396,877,882

96,049,131

113,675,383

135,969,111

149,952,524

163,985,304

144,624,882

170,263,522

200,275,128

216,532,571

232,892,578  



‘어깨병변’은 대부분(95% 이상) 외래 진료를 받으며, 2014년 기준 입원 진료인원은 약 10만명, 외래 진료인원은 약 204만명이었다.  
 
2014년 입원 진료인원 10만명은 5년 전에 비해 약 6만5천명(187.6%)이 증가한 것이며, 외래 진료인원 204만명은 5년 전에 비해 약 33만3천명(19.5%)이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진료인원 중 입원 진료인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3만5천명) 2%였지만, 2014년(10만명)에는 4.7%로 증가하였다.
 
1인당 입원 진료비와 1인당 입원일수는 2014년 기준 각각 159만원과 9.3일로 5년 전에 비해 감소하였다.


                                   표2. 어깨병변 입원/외래 진료현황
                                                                                                     (단위: 명, 원, 일,%)

상병명

2010

2011

2012

2013

2014

연평균

증가율

진료인원

입원

34,731

49,061

69,854

83,494

99,896

30.2

(2.0%)

(2.6%)

(3.5%)

(4.0%)

(4.7%)

외래

1,706,294

1,844,001

1,947,012

1,991,712

2,038,804

4.6

(98.0%)

(97.4%)

(96.5%)

(96.0%)

(95.3%)

1인당 진료비

입원

1,816,129

1,783,100

1,752,040

1,700,698

1,585,762

-3.3

외래

104,084

106,539

109,839

112,711

116,964

3.0

1인당 입내원일수

입원

12.56

11.54

10.71

10.20

9.34

-7.2

외래

5.14

5.12

5.10

5.04

5.00

-0.7 

※ 입원/외래 진료인원은 중복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 입원, 외래 진료인원의 합은 표1의 전체 진료인원과 다를 수 있음
( )안은 입원/외래 진료인원 합계로 계산한 입원/외래의 비중 임


 ‘어깨병변’ 입원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로 2014년 기준 실시횟수는 약 5만6천회였다.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은 어깨의 상완골과 견봉의 간격이 노화, 무리한 운동 등의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생기는 충돌을 막아주고 파열된 어깨힘줄을 복원해주는 수술이다.

※ ‘어깨병변(M75)'로 진료받은 명세서 중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자-93-1)‘ 수술횟수
   수술코드는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3월판 참고




그림2. <어깨병변> 입원 진료인원의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실시횟수 추이 (2010~2014년 평균)

‘어깨병변’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흔히 ‘동결견(오십견)’으로 알려진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으로 2014년 기준 약 77만7천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30% 이상이었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상병은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이지만 5년 전에 비해 ‘근육둘레띠증후군’, ‘어깨의 충격증후군’의 비중이 조금씩 증가(17.9%→23.3%, 10.9%→15.0%)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둘레띠증후군’이란 어깨힘줄이 손상을 입어 파열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회전근개파열’로 알려져 있으며, ‘어깨의 충격증후군’은 어깨의 견봉과 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져 충돌이 발생하여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표3. 어깨병변 세부상병별 진료인원
                                                                                                          (단위: 명)

상병코드

상병명

2010

2011

2012

2013

2014

M75

어깨 병변

4,279

1,432

612

432

439

(0.2%)

(0.1%)

(0.03%)

(0.02%)

(0.02%)

M750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

(동결견)

751,066

790,978

797,970

787,573

776,698

(37.2%)

(35.8%)

(33.8%)

(32.6%)

(31.3%)

M751

근육둘레띠증후군

(회전근개파열)

361,464

424,186

488,616

530,841

577,571

(17.9%)

(19.2%)

(20.7%)

(21.9%)

(23.3%)

M752

이두근 힘줄염

85,338

89,980

87,401

84,974

83,467

(4.2%)

(4.1%)

(3.7%)

(3.5%)

(3.4%)

M753

어깨의 석회성 힘줄염

71,832

83,564

95,924

99,971

107,349

(3.6%)

(3.8%)

(4.1%)

(4.1%)

(4.3%)

M754

어깨의 충격증후군

220,317

262,087

317,509

346,434

372,406

(10.9%)

(11.9%)

(13.4%)

(14.3%)

(15.0%)

M755

어깨의 윤활낭염

67,760

77,241

84,713

89,484

93,627

(3.4%)

(3.5%)

(3.6%)

(3.7%)

(3.8%)

M758

기타 어깨병변

145,328

154,788

159,414

155,083

154,189

(7.2%)

(7.0%)

(6.8%)

(6.4%)

(6.2%)

M759

상세불명의 어깨병변

312,185

326,755

329,464

324,110

316,714

(15.5%)

(14.8%)

(14.0%)

(13.4%)

(12.8%)

※ 세부상병별 진료인원은 중복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 세부상병 진료인원의 합은 전체 진료인원과 다를 수 있음

 ‘어깨병변’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50대로 2014년 기준 약 63만3천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50대가 63만 3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60대 44만3천명 > 70대 40만4천명> 40대 38만2천명 순으로 많았다.
 
50대는 진료인원이 가장 많기도 하고 2010년에 비해 14만7천명이 증가하여 증가인원도 가장 많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어깨병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30대까지는 남성 진료인원이 더 많지만 40대 이후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지는데 이는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표4. <어깨병변>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10년~2014년)

구 분

진 료 인 원 ()

연 령 별 점 유 율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0

2011

2012

2013

2014

0~ 9

910

809

730

681

630

0.05%

0.04%

0.04%

0.03%

0.03%

478

428

379

359

345

0.07%

0.06%

0.05%

0.04%

0.04%

432

381

351

322

285

0.04%

0.03%

0.03%

0.03%

0.02%

10~ 19

18,020

18,984

18,743

18,244

19,103

1.0%

1.0%

0.9%

0.9%

0.9%

10,846

11,423

11,679

11,540

12,069

1.6%

1.5%

1.4%

1.4%

1.4%

7,174

7,561

7,064

6,704

7,034

0.7%

0.7%

0.6%

0.6%

0.6%

20~ 29

53,164

55,518

56,537

56,799

61,217

3.1%

3.0%

2.8%

2.8%

2.9%

29,851

31,601

33,056

34,279

38,024

4.3%

4.2%

4.1%

4.1%

4.4%

23,313

23,917

23,481

22,520

23,193

2.2%

2.1%

2.0%

1.9%

1.9%

30~ 39

129,647

134,968

137,621

139,037

141,959

7.5%

7.2%

6.9%

6.8%

6.8%

67,976

71,231

74,821

78,443

82,136

9.8%

9.5%

9.3%

9.4%

9.4%

61,671

63,737

62,800

60,594

59,823

5.9%

5.6%

5.3%

5.1%

4.9%

40~ 49

344,767

360,990

373,251

372,575

382,394

19.8%

19.2%

18.8%

18.3%

18.3%

141,050

149,746

158,479

161,337

168,945

20.4%

20.0%

19.6%

19.3%

19.4%

203,717

211,244

214,772

211,238

213,449

19.4%

18.7%

18.2%

17.7%

17.6%

50~ 59

485,420

549,390

598,874

619,204

632,910

27.9%

29.2%

30.1%

30.5%

30.3%

191,079

216,317

238,515

249,205

257,348

27.7%

28.8%

29.6%

29.8%

29.6%

294,341

333,073

360,359

369,999

375,562

28.1%

29.5%

30.5%

30.9%

30.9%

60~ 69

393,652

416,089

431,580

434,573

443,112

22.6%

22.1%

21.7%

21.4%

21.2%

154,153

164,656

174,600

178,230

183,543

22.3%

21.9%

21.6%

21.3%

21.1%

239,499

251,433

256,980

256,343

259,569

22.8%

22.3%

21.7%

21.4%

21.4%

70세 이상

313,492

343,296

373,022

392,200

404,218

18.0%

18.3%

18.7%

19.3%

19.4%

94,914

105,046

115,604

123,749

127,466

13.7%

14.0%

14.3%

14.8%

14.7%

218,578

238,250

257,418

268,451

276,752

20.8%

21.1%

21.8%

22.4%

22.8%

※ 연령별 점유율은 각 성별내에서의 점유율임.
생일을 전후하여 진료를 받아 만(滿)나이가 변경된 경우에는 연령 별로 중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합계로 환자수를 계산하는 경우 다수의 중복 환자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료 이용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림3. 어깨병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 (2010년, 2014년 비교)

‘어깨병변’ 월별 평균 진료인원이 많은 달은 3, 4월로 주로 봄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에 ‘어깨병변’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 집안 대청소 등으로 인한 활동량이 증가하여 겨울 내 쓰지 않던 근육에 무리가 가거나, 큰 일교차(꽃샘추위 등)로 인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근육 및 관절이 굳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표6. <어깨병변> 월별 진료인원 현황 (2010~2014년)
                                                                                                             (단위: 명)

연도

1

2

3

4

5

6

7

8

9

10

11

12

2010

280,810

281,868

316,387

303,699

287,409

287,772

287,304

285,917

269,941

272,340

284,396

299,782

2011

308,161

316,365

354,886

336,021

317,229

309,128

304,641

312,925

303,443

296,872

309,632

331,911

2012

340,564

352,573

370,195

350,461

344,721

343,458

340,119

335,252

308,926

323,557

322,161

320,450

2013

368,102

355,168

370,751

370,927

359,808

334,351

356,983

344,765

317,900

334,893

332,346

357,099

2014

363,105

362,303

380,733

371,440

362,792

346,585

364,885

351,270

346,550

346,705

333,314

351,047

평균

332,148

333,655

358,590

346,510

334,392

324,259

330,786

326,026

309,352

314,873

316,370

332,058 

※ 월별 진료인원은 요양개시일 기준임.




그림4. <어깨병변> 월별 평균 진료인원 (2010~2014년 평균)

‘어깨병변’의 증상은 어깨를 움직일 수 없거나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동결견)’, ‘근육둘레띠 증후군(회전근개파열)’, ‘어깨의 충격증후군’ 등으로 나뉜다.
 
어깨에 강한 충격, 무리한 운동 등으로 인해 어깨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어깨힘줄이 파열되어 어깨의 가동범위가 제한되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어깨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은 다를 수 있으므로 통증이 긴 시간 지속되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가장 흔한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어깨힘줄이 파열되는 등의 원인으로 통증이 일어난 것이라면 자연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어깨병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고, 봄에는 겨울동안 굳어있던 근육,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은 “어깨통증이 발생할 경우 흔히 ‘동결견’으로 생각하고 자가치료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진단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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