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 Kerkhove 박사와 Peiris 교수 WHO의 성공적 임무 수행

  • 등록 2015.06.29 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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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MERS 사태 대응을 위해 방한한 파스퇴르 출신 연구진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5월 한국을 강타한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특별 임무에 파스퇴르 출신 연구진 두 명이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전했다. 

역학 전문가인 Van Kerkhove 박사는 프랑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의 세계 보건 센터 (Center for Global Health) 소속이자 발병 조사 태스크 포스팀 책임자이다. 

또한 임상 및 공중보건 바이러스학자인 Peiris 교수는 홍콩대-파스퇴르연구소의 소장이자 홍콩대학교 Medical Science 부서의 Tam Wah-Ching 교수직을 맡고 있다. 

두 연구진들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특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여 기술 지원 및 전문지식을 제공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호흡기 바이러스 연구실의 책임자이자 호흡기 바이러스 전문가인 민지영 박사는 “신종 감염성 질병은 전 세계 공중보건에 대한 현재 진형중인 위협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그리고 오늘날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의 발병 및 전파로 우리 사회에 수차례의 큰 혼란을 일으켜 왔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 이러한 감염병에 대한 이해는 미미한 수준이다. 신종 감염병은 우리가 통제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빠르게 발생하고 확산 될 것이다. Van Kerkhove 박사와 Peiris 교수가 이번 메르스 사태의 방역 및 통제를 위해 구성된 세계보건기구(WHO) 특별임무에 투입되어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파리 파스퇴르연구소의 크리스티앙 브레쇼 (Christian Bréchot) 소장은 "Van Kerkhove 박사와 Peiris 교수가 참여한 한국에서의 특별 임무와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소장: 하킴 자바라 박사)의 참여로 발병 조사 태스크 포스팀을 만든 세계 보건 파스퇴르센터와 파스퇴르연구소의 국제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 정부와 WHO와 함께 메르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소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파스퇴르 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하킴 자바라(Hakim Djaballah) 박사는 “루이 파스퇴르 박사의 숭고한 정신 아래에, 전 세계를 돕고 있는 열정적인 파스퇴르 출신 연구진들을 볼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크리스티앙 브레쇼 소장이 제정한 세계 공중보건 비전 중 감염병과의 전쟁은 끝이 없으며 바이러스의 공격은 예측이 불가능 하다.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없는 상태로 바이러스 감염 발생 및 확산하게 되면 국가 전체와 그 이웃 국가들은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모두 함께 질병과 싸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전 세계 26개국 33개소를 이끄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의 한 일원으로써, 공동목표와 문화 그리고 가치를 추구한다. 아울러 국제 연구 프로젝트, 공중보건증진,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인류 및 과학 공동체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과 국제적 위상으로,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는 국제 공중 보건 및 이슈에 대해 보다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 설립 경위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협정(’03. 12., KIST-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orea) 개소*(‘04. 4., KIST 내)
   ○ 독립연구소 건설 및 이전(‘09. 5., 경기도 판교)
    *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내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로부터 연구 재원을 지원받고 있음. 1887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파스퇴르연구소(Institut Pasteur)를 중심으로, 전 세계 5개 대륙 28개국에 위치한 32개의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는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Institut Pasteur International Network)’의 일원임.

□ 설립 목적
   ○ 감염성 질환에 중점을 둔 질병연구 및 신약개발을 목표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가 130여 년 간 쌓아온 기초 의․과학, 생명과학 연구 분야의 전문성과 우리나라의 강점인 IT 및 화학 분야의 첨단기술을 결합,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를 산업화・상용화로 연계함으로써 국내 혁신신약 개발 가속화

□ 사업 내용
   ○ 학계와 산업계의 기술적 간극을 연계하는 신약개발 중개연구 
   ○ 감염성 질환 및 암 분야 치료용 혁신신약 물질 개발
   ○ 선진 신약개발 기술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 국내 산-학-연과의 신약개발 연구협력 활성화 

□ 조직 및 인력 (’15, 5월 말 기준)  
   ○ 조직 : 연구 3개 본부*, 1개 행정본부
     *  생물학연구본부, 화학연구본부, 연구기술관리본부
   ○ 인력 : 소장(하킴 자바라 박사) 등 총 101명(외국인 : 14명)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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