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의 메카, 고려대학교의료원

  • 등록 2015.07.28 2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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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간이식 100례 계기로 의기투합

장기이식심포지엄 성황리에 개최
3개 병원 교류 활성화로 시너지 기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은 지난 7월 24일 오후 1시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대한이식학회와 함께 ‘2015 고려대학교의료원 장기이식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초로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병원의 장기이식센터가 함께 준비한 자리로, 안암병원 간이식 100례를 계기로 의료원 내 협력을 촉진하고 시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4개의 주요 세션으로 이뤄진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송태진 연구처장, 김영훈 안암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주요 인사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선경 이사장, 아산의료원 이승규 의료원장 등 의료계인사 등 200여명의 국내외 장기이식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강연과 토의가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는 고려대의료원 장기이식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기이식의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인 장기기증과 뇌사자 관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장기이식분야의 연구개발을 집중 조명하고 새로운 미래를 전망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 김동식 센터장의 진행으로 ‘고려대의료원 장기이식의 비전 2020’을 선포하고 행사를 기념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모두 장기이식센터를 중심으로 환자중심의 전인적 치료를 펼치고 있다”며 “뇌사자 발굴 및 관리의 어려움과 장기이식분야 연구개발,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학제간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날 심포지엄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축사에서 “장기이식분야의 발달은 외과수술 뿐 아니라 다양한 진료과, 병원 전체시스템의 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고려대학교병원 장기이식분야의 발전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많은 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료원 장기이식센터는 혈액형불일치 수술, 버려질뻔한 장기를 활용한 수술 등 고위험 장기이식수술을 잇달아 성공하며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으로 위상을 높여왔으며, 술기개발은 물론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기증독려에도 힘쓰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고려대학교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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