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제 후보 프로필

2003 ~ 2006 목포고등학교 졸업
2006 ~ 2012 관동대학교 의학과 졸업
<주요경력>
- 관동대 의과대학 9대 학생회 대외협력부장
-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 제38,39대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 現) 제18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출마의 변
존경하는 전공의 회원 여러분, 송명제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같은 한 사람의 젊은 의사로서 우리들 운명 공동체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여러분 역시 바쁜 진료 와중에도 가끔은 우리의 인생에 대해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찌하여 의사가 되었고 현재 고단한 삶의 의미는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살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여러분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난 7월 31일, 오랫동안 숙원하던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안>이 드디어 발의가 되었습니다. 이 법은 [독립적인 전공의 수련환경평가기구 개설]의 근거가 되는 법입니다. 지난 해 9월, 저는 제18대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하 대전협)을 맡으면서 독립적인 수련환경평가기구를 설립하는 초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법안을 최종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첫 삽을 뜬 사람으로서 끝까지 책무를 다하고자 이번 제19대 대전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 의료계에는 너무도 많은 부조리가 존재합니다. 그 동안 의사들은 오래된 위기 속에서 의료전문가의 위상을 상실해왔고 그 중 우리 전공의들은 인권의 사각지대까지 내몰린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위기와 좌절이란 악순환의 고리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의사들의 연대를 이끌어내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이제 우리 젊은 의사들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중입니다. 그 동안 아무도 젊은 의사들에게 희망을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스스로 전열을 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리의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걸릴 수 있습니다. 항상 성공적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는 한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이룰 때까지 노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모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그 순간에, 우리 대전협은 전공의특별법을 추진해 만들어내었습니다. 지난 1년 간 우리는 A4 용지 1500 여 장의 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SNS 홍보용 슬라이드를 500 여 장 만들었고 각종 발표용 PPT는 1000 여 장 제작하였습니다. 홍보 동영상들을 제작하여 국민 수만 명에게 노출시켰고, 공영, 종영방송에 출연하여 전공의의 실태를 알렸으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세계의사회, 세계젊은의사연합체, 그리고 세계보건총회에서 한국 전공의의 실태를 알리고 협조를 얻어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불과 대전협 그리고 우리 전공의들이 해낸 성과입니다. 우리 전공의는 1만 6천명입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하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그러나 아직 부족합니다. 강한 대전협을 만들어주십시오. 오로지 여러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꿈이란 것은 사실 매우 소박한 것입니다. 우리는 떳떳하게 전문가의 소신을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합니다. 이 당연한 권리를 위해 의사는 싸워야 합니다. 현재 의료계의 문제는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으며 결코 외부에서 해결해주지도 않습니다. 이 문제는 바로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전문가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사회에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이번 대전협 회장 선거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대전협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십시오. 함께 일해주십시오. 지지하고 응원해 주십시오. 우리가 뭉치면 그 무엇보다 강해집니다. 그러면 우리는 상상 그 이상으로 잘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꿈꿔왔던 미래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갑시다. 함께 역사를 만들어갑시다.
저에게 소중한 1년의 기회를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9대 전공의협의회장 입후보자 송명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