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통일, “밥이 답이다, 건강이 열쇠다!”

  • 등록 2015.08.17 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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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 밥 피스메이커 광복70주년 평화통일 기원 캠페인

DMZ에서 통일 한반도 건강 위해 한마음, 건강검진차량, 밥차로 통일의 문 열 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평화통일을 위한 열쇠로 건강을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김영훈)은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비무장지대 내에 있는 도라산평화공원에서 안암병원 김영훈 원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밥피스메이커의 ‘밥이답이다-밥부터 나누세’ 행사와 더불어 ‘평화통일, 건강이 열쇠다’라는 주제로 건강검진 캠페인을 펼쳤다.



 민족 분단의 아픔을 해소하고 건강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근 지뢰폭발, 대북방송재개 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에서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밥피스메이커의 ‘밥이 답이다-밥부터 나누세’ 행사에서는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와 서울신대 합창단, 해마루공연단 등의 공연과, 남과 북의 화해의 밥상 나누기, 화해와 사랑의 편지쓰기 등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염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평화통일, 건강이 열쇠다’는 의료교류를 통한 통일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캠페인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김신곤 기획실장은 ”통일은 영토의 통일 뿐 아니라 사람의 통일이기도 하다“며 “남북한이 갈라져있는 동안 남과 북의 주민들 건강에도 큰 차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신곤 기획실장은 ”건강이야 말로 휴전선의 빗장을 풀 열쇠“라며 ”요즘 같은 위기상황일수록 건강과 같은 비정치적 영역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건강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밥피스메이커는 고려대 안암병원 김영훈 병원장을 비롯해,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 예장통합총회 정영택 총회장, 숭실대 한헌수 총장,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 한신대 채수일 총장 등 모두 7명의 공동대표와 70명의 자문 및 운영위원, 120명의 실행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화해의 밥상으로 시작해 건강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이달 초 출범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28년 혹독한 일제 강점기에 조선여자의학강습소로 시작해 민족사학의 역사를 가지고 민족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고려대학교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낙후지역주민들을 비롯해 한반도의 우리 민족의 건강을 위해 제일 먼저 달려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건강한 한민족을 위한 선발대로서 그 역할을 펼치고 있다. 지역을 넘어 민족과 함께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한반도 통일에 대비해 탈북자 코호트 등 그 동안 축적해온 데이터를 통일 한반도에 확대 적용해 KOREA대표병원으로서의 고려대학교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편집부 기자 news@md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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